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

한낮의 따스함이 아닌 뜨거움으로 변해버린 요즘 날씨에 사랑하는 딸 현정이가 웃음이 묻어나도록 행복한 편지를 어버이날이라고 써서 주었네요. 딸이 쓴 편지를 써볼께요

봉투에는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라고 적혀 있네요
어머니 아버지 저 현정이에요.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편지를 써요. 다른 때 편지를 많이 써 봤지만
오늘은 많이 떨리네요. 엄마 아빠! 말 놓을께요 예전에는 참 여러가지로 죄송했어요.
1째 엄마와 같이 다닐때 버릇없이 행동해서 죄송하고 아빠께서 하지 말라는 데도 짜증내고 큰소리
나게 해서 죄송해요. 또 동생 준혁이와 싸우고 엄마 아빠께 대들고... 정말 수도 없이 많아요.
하지만 이제 고칠게요. 나를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무조건 고칠게요. 이제 부탁을 좀 할게요. 저 스마트 폰 종류 중에서 옵티머스 마하 화이트로 하나 가지고 싶어요. 참 스마트폰 사주시면 공부도 더~ 열심히, 책도 많이 읽을 거에요. 꼭 사주시면 안될까요? 꼭 그리고 해명할 것은... 전 아빠를 많이 많이 사랑해요. 알고 계시지요 또 준혁이도 많이 좋고요. 짧지만 이만 마침니다 현정올림

딸의 편지를 읽고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딸은 초등4학년인데 스마트폰을 무척 가지고 싶어합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발생하는 좋지 않은 점이 너무 많아 고민입니다.
현정이와 아들 준혁이가 좋아하는 하하의 노래 "죽을래 사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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