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 전남 고흥에 계신 시 아버지 생신 축하해 주세요 ^^ ##

내일 저의 시아버지의 63번째 생신입니다.
매일 일만 하시는 저의 시아버지의 생신을 몇자 적어 축하해 보고 싶어요^^
저의 시 아버지는 전남 고흥에 살고 계세요 고흥은 아직도 배를타고 들어 가는곳이라 낭만도 있고, 여유도 있는 곳입니다. 전남 고흥은 다시마 미역이 유면하죠. 저의 시아버지께서도 다시마와 미역을 하시느라 하루도 쉬는 날없이 고된 일만 하고 사십니다. 쉬는 날은 저희들이 한번씩 찾아 뵈는날 아버지 쉬는 날입니다. 쉬는 날 없이 일하시다 저희가족만 고흥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저희 갈때까지 저희와 쉬고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십니다. 시골 어르신들은 자식들이 오는것이 제일 반갑고 고맙고 기다려 진다고 합니다. 저의 부모님 역식 그런것 같습니다. 저희아이들도 할아버지 집에가면 꼭 별장에 놀러 가는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앞마당에서 고기구워 먹고 바닷가에서 사는 횟감과 미역 초무침등... 바닷가는 먹을게 많이 있잖아요... 온가족이 앉아 식사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또 시할아버지도 계시거든요. 시할아버지께서는 우리 아이들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숨겨놓은 과자나 사탕등을 꺼내시어 아이들에게 나눠주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이제막 시골집에 온 증손자 증손녀에게 용돈도 주시고 할아버지께서 줄 수 있는 것들은 아이들오면 바로 주십니다. 그것을 보고 "우리를 많이 기다리셨구나~~" 생각이들어 자주 찾아뵈야겠다 생각 합니다.
아버지 생신때 주말이 끼면 시골에 가서 미리 축하드렸는데 이번엔 그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아버지~~~ 쉬엄쉬엄 일하시고 건강 생각하세요~~~ 올해까지만 다시마 미역 하신다고 하니 정말 기뻤어요 ^^ 이제 아버님 어머님도 노후 생활 편하게 즐기면서 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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