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겨울바다
지난주일요일에 아내와함께 겨울바다에 다녀왔어요
방송을 통해서 아내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바다에 가서 넓은 바다에 한해의모든것을 보내버리고 둘만의 기도를 하고왔답니다
한참을 바라보는데 아내의눈가에 촉촉히 젖어드는 눈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난때문에 아내에게 챙겨주지도 못하고 옆에 있어주지 못한게 저도 미안했기에
남자의 눈물을 보이게 되었지만 그것또한 바다에 씻어보내고 내년의 계획을 세웠지만
저는 돈보다도 지금 병원에 치료중인 아내가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바랄뿐입니다
걷지도 못하고 자동차안에서 바라만 보는 바다가 더 멋있더군요
나때문에 아내가 사고로 고생하지만 더욱더 열심히 살면 되지않을까 합니다
지금방송을 듣고있을 아내에게 신청곡 뛰웁니다
푸른하늘에 겨울바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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