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우리사랑하는 가족 생일 축하해 주세요^^

축하사연올리려고 왔습니다.

이번달엔 우리집에 행사가 많네요^^*

가을에 태어난분이 왜이리 많은지요~~^^*

모두모두 사랑듬뿍담아 축하하고 싶습니당~~^^*

10월 7일은 울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생일입니당^^*

지금 직장생활로 울산으로 발령가서 타지에서 혼자 고생하는 울 동생

직장생활이 말처럼 쉽지않아 여러가지로 맘고생이 많은 거 알아

하지만 항상 밝고 씩씩하게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울 동생이 넘 든든하고 대견스러워~~^^

우리 동생 힘들어도 잘 이겨내어 꼭 너의 목표다이루어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어야 한다.

사랑한다.^^* ★♡

10월 11일은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사랑하는 울 엄마 생신입니다.

항상 자식에게 희생과 사랑을 가득담아주시는 고마우신 분입니다.

사랑합니다.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미안합니다.

내가 부모님에게 맘 고생을 많이 시켜드렸거든요.
무엇보다도 결혼문제로 맘 고생을 많이 시켰습니다.
어디 결혼이 자기맘대로 되는 거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인연은 있나 봅니다.

나이 34살이 되도록 제대로된 연애한번 못하다가 연애그것도 팔자인가봅니다. ㅋ
남들은 잘도하는 연애질은 난 왜 이리 못했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남처럼 빠지는 외모도 학벌도 아닌데도 말이죠??

누군가는 남자보는 눈이 높아서다. 아님 남자에 관심이 없나?

여자가 남자를 좋아해야 당연한 것인데 난 남자에 별로 관심이 없었답니다.
오직 내 이름 석자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만을 키워왔는데요.

그 꿈을 이루는 것도 그리 쉽지 만은 안네요.

그래서 방황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인생의 고배로 많이 맛보고요.

그런데 그런 저도 이번에 급속도로 결혼을 하게 되었네요.

결혼한것도 축하해 주세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난지 아니 1달만에 초고속 결혼을 결정하고 또 1달만에 식을 올리지 않았겠어요.
지금도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남들은 만남도 오래 하고 결혼날짜도 오래지속되며 준비하던데...
그래서 인지 미숙하고 좀더 신중하고 좀더 신경쓸부분이 많았는데 아쉽기도 합니다.

좀더 시간을 가지고 준비했다면 집도 더 좋은 곳으로 장만했을텐데요.
아님 인테리어라도 예쁘게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마땅한 짐이 한달사이에 나올리도 만무하고 부랴부랴 집을 정하고 수리하고 가전가구 들어놓고
지금도 정리중입니다.요...

그런데 아무래도 집을 넘 급하게 정한거 같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왜 여자들이 집꾸미기에 집착하는 지 알것도 같고요.

9월 5일에 결혼해서 이제 한달이 되어갑니다.

살림의 고수들이 보면 우습겠지만. 살림이란걸 해보니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따분한것도 있고

왜 주방이 크는것에 목숨거는지 엄마들의 맘을 이해할것도 같습니다.
하다보니 이건 이래서 불편하고 이렇게 고치면 좋겠다. 하는것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필요한것을 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돈을 많이 모아야 하겠다는생각도 들고요.
결혼전에는 왜 결혼한 친구들이 머니머니해도 건강다음에 돈이라고 했는지도 알것 같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니 꼭 돈많은 놈에게 가라는 충고도 이젠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돈많고 명예좋은 집안좋고 직업좋고 성격좋은 다 좋은 조건을 가진사람도 만났더랬지만.
아무래도 하늘이 정해준 인연은 있나봅니다.

이사람을 만난것을 보면요.
내가 조금 사람을 까다롭게 보는편인데.. 이사람만나고 3번만에 상견례하고 결혼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누군가가 우리두사람을 이끌어준건 아닌지. ...........
매일 이사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뚫어져라 얼굴을 봅니다.

제대로 얼굴이목구비를 본적도 없이 결혼한것 같다는...
하나 하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사람을 만나려고 지금껏 기다려왔나??
내 이상형하고는 조금 다르고 원래난 담배피는 남자 별로였는데. 그리고 마른남자도 별로였는데
성격까칠하고 보수적인 이 사람한테 그냥 올인한걸 보면 분명 인연은 있나봅니다.

이끌림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끌리는게 있더라고요.^^*
이 사람과 행복을 만들며 서로를 위해주고 살려구요.

부모님에게 제일 죄송하지만요. 그동안 나 키우면서 애지중지하면서도 기대가 크셨는데 실망만
잔뜩안겨드리고 시집와서 맘이 착잡합니다.
딸 하나 잘키우면 요즘엔 열아들 안부럽다는데 예쁘게 키워서 남 좋은 일만 시킨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면 내가 싫어질때도 있답니다.

그럴떄마다 남편에게 잘하라고 하시지만 부모님도 약간 속상해하십니다. 주위인사도 남편보다 내가 더 아깝다고 하고 왜 그런결혼하려고 하냐는 애기 많이 들어서 더욱그랬답니다.
하지만 주위시선은 시선이고 우리두사람만 행복하면 되겠죠?
잘살려고 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하게 남들처럼 알콩달콩살고 싶습니다.

축하해주세요. 그런 남편의 첫번째 생일이 돌아옵니다. 우리 만난지 첫번쨰 그리고 결혼한지 첫번째생일입니다. 10월 14일입니다. 우리 가족과 나란히 일주일안에 있어서 인지 이것도 인연인것 같기도 하고 함께 모두 모두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가족이 된것을 환영하려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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