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울 여보야 37번째 생일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봄을 의심케 했던
강렬한 햇살을 시샘하듯
어제부터 내린 비는
오늘까지 촉촉히 대지를 적시며
그간의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건조함을
모두 날려버린듯 합니다...

창밖으로 내다보는 세상이
참 맑고 싱그럽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저희 남편 37번째 생일이기도 합니다.
근데 애석하게도 울 남편 미역국도 끊여주지 못했답니다..

남편의 다른 지역 발령으로 인해 우리 부부는
1년 넘게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답니다...

빨리 합쳐야 하는데 그것도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저와 남편도 힘들지만 한참 엄마 아빠 사랑 골고루
받고 지내야 할 울 6살 아들과 4살난 딸아이한테도 정말 안된일이죠...

타지에서 울 식구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고생하는 울 남편 생일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그리고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구요....

그리고 여보야 아니면 난 안된다는 간절한 맘을 담아 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신델렐라 언니ost)
꼭 부탁드려요^^

017-858-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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