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엄마의 86번째 생신 꼭~~~축하해 주세요.

엄마~~우리 엄마~~
불러보기만 해도 코끝이 찡 해지는 건 왜 일까?
항상 그리워하면서도 곁에 있지 못하는 서운함 때문일까??

젊은 시절 가장 빛나는 시절을 오롯이 우리를 위해 험한 일을 마다 않으시고 모든걸 내 주셨던 우리 엄마~~
인생에서 늘 자식이 먼저 이셨던 우리 엄마

철부지였던 7남매 저희들을 항상 믿어 주시고
힘들고 외로울 때 버팀목이 되어주신 든든한 우리엄마가

이젠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지질 않아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지켜 볼 때면
가슴 아프고 죄송한 마음에 외면하고 싶은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의 고통을 지켜봐 드리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우리
정말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 뿐 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분신 우리 엄마
엄마 딸로 아들로 사위로, 며느리로 만나 그동안 사랑만 받고 자라서 이젠
그 사랑을 엄마에게 되돌려 드려야 하는데 실천을 잘 못하고 있네여..
앞으로 엄마에게 항상 힘이 되는 비타민같은 자식들이 되도록 노력할께여
너그러이 예쁘게 봐 주세요.

엄마의 86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엄마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7.11. .

엄마의 영원한 귀염둥이? 막둥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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