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축하드립니다

추석이 돌아오면 무엇이든지 제일 먼저 내게 맛을 보게 해주었던 우리에 아버지. 유난히도 나를 귀여해 주셨던 우리 아버지. 이번 추석때 내려 갈을땐 그 고왔고 멋쟁이 아버지이셨던 분에 얼굴은 어디로 가버리셨지만 나에 대한 사랑은 아직도 끝이 나지 않으셔서 밀집모자에 하얀고무신에 잔뜩 흙이 묻혀 있는 까닭에 색깔조차도 구분이 어려울정도로 낡아 버린 신을 신고 계셨지만 그래도 못난 딸에게 주고파 양손에 잔뜩 들고온 과일들을 보면서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네요 그런 아버지께서 이달 30일이 칠순을 맞이 하시네요 축하해 주셔요, 비록 커다란 효도를 해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했지만 그래도 아버지께 축하를 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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