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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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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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선생님께 가족상담 문제입니다

가족문제 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잘아는 동생이야기 입니다

너무 안 됐어요
제가 잘 아는 동생인데요
잘아는 동생이 너무 장가가 가고 싶어서 인지
20살때 장가을 가서 벌써 큰애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둘째가 지금 3살인 입니다
그런데
큰일 났어요
제수씨가 그만 집을 나갔어요 바람이 났나고 그러나요
어떻게 합니까
애들 때문에 이혼도 할 수 없고요
그래서 제수씨을 찾아와서
동생은! 애들을 생각해서 우리마음 잡고 다시 시작하자
그리고
1주일 후 제수씨는 아이들 모든보험해약하고 적금통장 해약하고
전세 아파트계약금까지 모두털어서 집을 나가고 말았습니다

잘아는 동생은 나 한테 와서 그냥 닭똥같은 눈물만 흘리던군요
형! 나 어떻게 해! 나 애들하고 어떻게 살아 갈까!

그리고 큰애가 나 한테 와서 하는말이
큰 아빠! 큰 아빠!
꿈이였으면 좋겠어
지금 꿈이였으면 좋겠어

말문 꽉 막히던군요

동생한테 물어 보았습니다
왜 그런말을 하는지

동생은 애들 한테 엄마는 하늘나라로 갔다고 그러니까
저 한테 그렇게 말 한것이라고 합니다

남자들은 바람피우다 정신차리면 한때 감기을 앓은것 처럼
집에 다시 들어 온다고 하던데

여자들은 한번 바람나면 가족도 자기 자식도 필요없다고 하던데

정말 궁금해서
누나 한테 전화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누나! 여자들은 바람나면 눈 돌아 가고 정신이 나가
그래~
누나 왈!!
미친* 이라고 하더군요

저의 시골 어느동네가면
동네 절반이 할머니가 애들을 키웁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드라마에서 주위에서 보면
여자들은 바람나면 자기 배아파 난 자식도 버리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여자들 너무 무섭습니다

추 선생님
동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 선생님
선경지명 한말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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