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참여하기

방송 잘듣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아주 delicate 한 문제들을 다룰때의 긴장감이 아주 인상적인 방송 이라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방송을 듣다가 한가지 이건 고쳐야 겠다..싶은 게 있어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한 청취자의 모니터링의 하나라고 생각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지난 주에 IMS에 대해 의학계과 한의계와의 논쟁에 대한 프로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있어 하던 부분 이어서 더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뭐 현재 IMS 에 대한 논의는 진행중인 상태 이다 보니, 이곳에다 어느쪽이 옳다고 얘기 하는 건 물의가 있을꺼 같고,

방송을 진행 해 가는 도중에 한가지 무의식적으로 간과해 간 것이 있었습니다.
한의계의 대표가 자신의 논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의학계를 지칭하는 호칭에서 "양방"이라는 단어를 쓰더군요. "양방" "양의" 등의 단어들은 다분히 한방측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의도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 여러 언론 매체에서 퍼트리고 있는 단어들 중에 하나 입니다.

그날의 방송에서의 주요 초점은 IMS 가 주된 것이었기 때문에 의학계의 대표자나, 진행하시는 이민아 변호사께서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시간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분명한것은 대한민국의 어느 의사들도 자신들을 "양의"라고,.그리고, 자신들이 한 공부를 "양방"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한의계에서 자꾸 그런식의 어휘를 퍼트려 감으로 해서, 국민들의 무의식에 파고 들어가려고 하는 의도가 분명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의학"이 있고, "의사"가 있는 것이지, "양방"이나 "양의사"는 없습니다.

혹여,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첨예한 문제들에 대한 언급을 하게 될 경우에는 이러한 조그만한 어휘 선택도 시청자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어,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있어서 저해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간과 하시면 안될것입니다.

항상 아침 일찍 좋은 방송 만드시느라 노고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늘 이프로를 놓치지 않고 듣고 있는 시청자로써, 앞으로도 좋은 방송 많이 많이기대 하겠습니다.

그럼, 수고 하십시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