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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힘내!!!
방송은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 오빠 위로좀 해줄려고 합니다.
요즘 언론매체에서 삼팔선이니 사오정이니 해도 저하고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마음속으로는 경제가 빨리 회복돼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은요.
며칠전 올케한테 안부전화를 했는데 처음에는 서로 애기이야기만 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난후 올케가 저에게 말하기를
"내일 오빠 사표 쓸꺼야"
저는 진짜 깜짝 놀라며
"왜, 갑자기 그만둔데요? 잘다니는 줄 알았는데?"
"응 원래 회사가 어렸웠는데 그냥그냥 버티고 지금까지 다니긴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회사도 상당히 어렵데. 그래서 오빠가 그만두기로 했다고 하네"
그 말을 듣고 나니 내가 앞이 캄캄해 오는 겁니다.
조카 둘이도 걱정되고 살림은 어떻게 사나, 우리 엄마는 또 얼마나 놀라실까
기카 등등 그때부터 걱정이 앞서 제가 말이 잘안나오는 겁니다.
그날이후 제가 잠이 잘 오질 않는 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볼려고 해도 혹시나 오빠가 미안해할까봐 전화도 잘못하고 있습니다.
그뒤 안되겠다싶어 올케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니
올케는 걱정말라며 오빠는 앞으로 잘해나갈수 있다며 저를 오히려 위로해주었습니다.
제가 형편이 넉넉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을껄
저도 변변치 않은 살림이라 마음뿐이네요.
앞으로 오빠네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다시 직장빨리 구해서 안정된 가정을 이루길 빌어요.
"오빠! 화이팅"
주소:광산구 소촌동 286-1 모아드림타운 102-105
전화:945-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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