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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재 생일 입니다.
우리집 장남 은재가 태어나던 날도 이렇게 하얀눈이 펑펑 쏟아졌었는데
열두번째 생일을 맞는 오늘도 눈이 내리니 참 좋습니다
큰 아이 임신했을 때 아내는 복숭아를 먹고싶어 했었는데
겨울에 복숭아 사 줄 형편이 못 되어서 못 사 준게 늘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요즈음 같으면 충분히 사 줄 수 있지만 그 당시만해도
무슨 겨울에 복숭아를 찾느냐며 핀잔만 줬던게 늘 미안하고
출산 후에 아무것도 해 준게 없어서 후회 스럽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은재 생일 축하해주십시요.
광주시 남구 진월동 세원빌라 1동 109호 박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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