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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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가입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운전하는 차 안에서 자주 듣는 애청자중의 한사람입니다.
얼마전 들었던 내용중 아는 분의 이야기가 나와서 참으로 기뻤는데,
지금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상무지구 공원앞에서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키타를 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죠? 그분을 제가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요즘 좀 어려운 일이 있나 봅니다.
한 번 방송된 내용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 하는 차원에서라도 다시 한 번
방송해 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그날 진행자님과 리포터님께서 토요일에 참가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말 참석해 보셨는지요? 그냥 방송용 멘트로 그치지는 안았는지.....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방송이 되길 소망합니다.
광주MBC 로고처럼 "이제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아랫글은 키타연주를 하시는 그분이 어떤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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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회원님들 모두 안녕 하시죠...
어려운 일이 있어 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두서없이 몇자 적어 봄니다..

지난 9월 평소 음악밖에 할줄 아는게 없는 제게..음악으로 세상에 봉사할수 있는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경기도 포천에 있는 3살된 어린 미강이의
슬픈 사연을 듣고,무작정 키타를 들고 시민공원 (상무지구)엘 나섰습니다..
장비라곤 키타와 조그만 스피커..미강이의 사연을 담은 피켓이 전부였고..
약 3시간여의 거리 공연을 하였습니다..그날 모금액이 제 예상을 훨씬 초월한 220.000원 이었죠..
매우 보람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선한 눈빛이 오래토록 가슴에 남더군요..
그일을 계기로 하여..가까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모금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이런일을 계속할려면 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서구청을
방문..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추천해 달라고 하였더니...
당장..서구에만 1000여 세대가 된담니다..
앞으로 해야 할일이 많다고 느끼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 시민공원 에서
불우 이웃돕기 거리콘서트를 할려고 하니 ..허가를 요청 하였으나..
담당 하시는 분의 대답은 ..공원 이라는 장소가 누구를 위해서 어떤 목적이던지 허가 사항은 아니고 단지 공원 내에 관리 사무소 측에 협조를 요청 할테니..그리 아시고 하십시요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사회 복지과에서 양 3동에 사시는 김 세영 씨 가족을 추천 까지 해 주더군요..그리하여 지금까지 약 석달 못되게 꾸준히 모금운동을 하고 있던
중...지난 주 토요일, 날씨가 매우 추워서 사람 이라곤 없던날........... 관리 사무소 소장 이라는 분이 느닷없이, 여기 누구 허락 받고 노래 하냐며
전원을 빼 버리더군요..어이없고 기가막혀 3달 전부터 매주 하던 일인데
왜 그러냐 따졌더니 관리 계장이 못 하게 한다며 전화까지 바꿔 주더군요..
이유가 뭐냐 따졌더니 규칙이 그렇답니다..
제가 분한건 ..
그렇다면 3개월 전 시작 전에 못하게 하던지 ..
아니면 구청에 가라 오라 하질 말던지........
공무원들 하라는 데로 다 했고 협조 까지 받았는데 ..
이제와서 규칙 운운 하며 하지 말라는 건 또 뭡니까?...
사회복지과는 좋은일 하신다며 협조 어쩌구 하는 마당에..사무소 측에서
딴지를 겁니다..
오늘 오후에 관리 사무계장을 만났습니다..
허가를 받아오지 않을려면 관두랍니다......

오늘...
김 세영씨 집을 방문 하는 날 이었습니다..
47된 나이... 중풍에 간암 말기 환자로.. 아내역시 두눈은 실명에 가깝고
사는 집이라곤 3평 남짖한 방에 4식구가 처절하게 살고 계십니다.....
공원에서 지난 한달간 모금한 금액이 146.800원..
가까운 이웃들의 작은 정성과 함께 전해 드렸 습니다..
너무도 한없이 우시기에 저도 덩달아서 울었담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할수 있는것도..이 분들에겐 한낮 꿈에 지나지
않는 담니다..당장 모금 운동을 중단 하게 되면 그 분들이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을거 같습니다..어떻해야 합니까?...

전 부산 출신 이라 광주에 힘도 빽 도 없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봉사라도 마음놓고 할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도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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