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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받은 날과 아들 백일..
저는 대구서 시집온 유빈맘입니다.
신랑과 저는 일명 "접속커플" 입니다.
인터넷으로 만나 얼굴도 보지 않고 사랑에 빠졌고,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 전라도 토박이 신랑과 대구 토박이 신부가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어제는 제가 남편에게서 프로포즈를 받은지 3주년 된 역사적인 날인 동시에 우리부부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 유빈이의 백일이었답니다.
아기를 어렵게 가졌고, 난산이었지만 자연분만으로 우리 유빈이를 낳았답니다. 그런 우리 아기가 백일까지 한번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어 너무 고맙고 기쁩니다.
앞으로도 우리 부부가 유빈이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가르쳐주며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유빈이가 건강하게 자라서 세상을 빛내는 멋진 사람이 되길 빕니다.
남편과 유빈이에게/////
"여보! 나를 선택해주고 포기하지 않아주어서 고마워요. 늘 함께 오래오래 행복 만들며 살아요. 사랑해요.
그리고.. 유빈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유빈이는 엄마아빠의 큰 기쁨이란다. 사랑한다"
지난주에 친정에 다녀오느라 글을 늦게 남기지만 축하사연 소개해주세요.
(남편은 제가 사연 올린 거 모르거든요. 기쁘게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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