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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남편의 생일을 많이 축하해주세요.
매미로 많이 힘겨워하고 있는데 어느 새 가을 걷이를 시작했어요.
수확을 하는 기쁨으로 잠시나마 시름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으면 좋을텐데
요즘 남편이 부쩍 피곤해하고 감기까지 걸려서 콜록 콜록 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럽게도 느껴지고 ...
일요일외엔 쉬는 날이 없어서 이번 창사기념일에도 여지없이 근무를 할텐데
조금의 휴식이라도 필요하겠지만 요즘 취업하기도 힘든시간에 너무 배부른 소리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안쓰러운데 10월10일이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이라서 이렇게 깜짝이벤트를 해볼까해요.
언제나 성실하게 생활하는 남편!
남에게 손톱만큼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친구,친지들이 뭐좀 고쳐달라고
가게 되면 밥먹을 시간이 지나도 제때 밥도 먹지 않고 와버리고
친구들이 모임에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안된다며 언제나 무사히 귀가를
시켜주고 오는 그런 바보같지만 아주 아주 착한 남편이 그리 밉지 않은 건
많은 이들에게 넉넉한 마음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자꾸퍼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기 때문인것 같아요.
사실은 저도 남에게 퍼주는것을 좋아하니 그런 남편을 이해할수 있구요.
이런 착한 남편의 생일이니 꼭 축하해주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행복하시길..
광주 북구 용두동 용두주공아파트 062-574-4031 김경화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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