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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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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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쾌유를 기원하며

어릴때부터 나이차이가 열살이넘은
큰언니 둘째언니를 항상 바쁘신 엄마보다 더 따르며
의지하고 지냈는데 요즘 둘째언니가 기관지,폐악화로
산소호흡기를 꽂고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정말 안쓰럽고
맥빠져 자꾸 눈물만 나오고 속상해 죽겠어요.
이제 겨우 62세인 둘째언니는 저희 세자매중에서
몸은 젤루 허약하지만 인정도많고 정이넘쳐 언제나
동생들도 잘 챙기고 선행을 솔선수범하며 이끌어 주었어요.
뼈만 앙상하게 남은채로 입맛이 없다며 거의 음식도 먹지않는데
오늘은 마치 비도오고해서 언니 입맛에 맞을만한 반찬맹글어 가려구요.
언니만 바로보고있는 형부도 안쓰럽고 넷이나되는 조카들의
우왕좌왕하며 허둥대는것도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제 조금 있음 선선한 가을도 올텐데 사랑하는 둘째언니
얼릉 힘내서 훌훌털고 일어나 하루빨리 쾌유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둘째언니~~우리 모두 언니 많이 사랑하는거 잘 알지?
언니 퇴원하면 내가 자주가서 언니 집안일 다 해줄께 약속이야~
언니 사랑해

임수정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