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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모드 돌입
12월에 만나자는 사람은 유독 많은데
통장에 잔고는 말라가네요.
회사에서 월급이 밀린지 벌써 2달째입니다.
처음에는 덜컥 겁이 났지만 그래도 곧 좋아지겠지 싶어 기다리는데
연말이 다가오니까 난방비부터 돈 들어갈 데가 많아지네요.
집에서 아시면 걱정하실까봐 생활비도 어김없이 부쳤더니
그야말로 사는 것이 팍팍하기 그지없습니다.
안 쓰던 가계부를 적어가면서 지출을 뒤돌아보니까
새삼 그동안 너무 펑펑 쓰고 살지 않았나- 반성도 됩니다.
다음 주에는 꼭 월급을 주겠다고 약속은 받았지만
월급 나오기 전까지는 그래도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 이제 모임도 좀 줄이고 은둔모드로 들어갑니다.
올 겨울을 정말 춥게 나지 않도록 격려의 말씀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에게도 봄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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