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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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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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되요~~

방통대학생입니다.
두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죠.
제가 학교에 다니는것을 탐탁치 않아 하는 남편앞에서
공부하는것이 좀 어렵더군요..
그래서 남편이 있는 밤에는 같이 놀아주고는
낮에 아이들 학교에 갔을때만 공부를 한답니다.
1힉기때는 아는 언니가 버스타고 가는 도서관을 같이 가자고 해서
거기가서 공부했는데
생각해보니 걸어서도 가는 거리에 대학교가 있는데
거기 도서관에서 해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학교에 전화를 한번 해봤죠.
인근에 사는 주민인데 도서관에서 공부해도 되냐고..
직원은 당연하듯이 된다고 하더군요.
기쁜마음에 가방을 들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학교에 공부하러 가는것이 18년만인가 봅니다.
이번주 토요일 중간고사를 보기때문에
정신없이 공부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는길..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짝지어서 올라오더군요.
왠지 나도 어렸을때 대학생이었다면
멋졌겠다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공부하고싶어도 아이들문제와 남편이나
집안일 여러가지 이유로 잘 못하는데
그 어렸을때는 걸림돌도 없고 원것 할수있는데도
안했으니 지금에 와서는 후회가 많이 됩니다.
그래도 어쪄겠습니까?
지금이라도 하고있는거라도 열심히 해야지..
저에게 화이팅 한번 외쳐주세요..^^

진국이의 진짜멋쟁이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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