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참여하기

회사에서 동료를 짜르려는 걸 알고 있는데...

저의 회사는 본사가 따로 있는 회사 입니다.
그런데 본사에 있는 언니를 회사에서 짜르려 합니다. 저와는 개인적으로 몇번 만나기도 하고 매일 메신져로 얘기를 합니다. 공적인 일이 많긴하지만 개인적인 말도 수 없이 합니다. 처음에 설마 했는데 이력서가 저희 사무실로 들어오는걸 보고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윗분들이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내일은 만나서 같이 놀기로 했는데...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언니가 약간 잘 까먹긴 하지만 아침일찍부터 나와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 정말 믿기가 힘들긴 합니다.일을 그렇게 못하는 것도 아닌데... 저희 회사 윗분들이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는게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네요.. 몇일전에 회사 그만 두고 싶다는 언니를 그래도 회사 다 비슷하다는 둥..회사가 좋아서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는 등 설득 비슷한걸 해났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너무 미안하고..그러내요.. 이런 상황에 제가 정말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아니면 살짝만이라도 얘기를 해야할까요? 전 뭐라고 얘기하고 싶거든요. 솔직히 말하면..사실대로 다 말하고 언니가 사직서를 쓰게 하고 싶습니다. 그게 좀더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요? 아니 제가 말하는 자체가 자존심 상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은 인사도 못하겠네요..ㅡㅡ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