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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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째의 생일을 맞이하는 아내에게 하고픈 말

안녕하세요 홍진주씨
오늘은 와이프와 만났던 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지금도 그날은 내게있어 잊혀지지 않는 날이지
20년전비가 많이오는 저녁이었지 ...
이젠 나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하며 냉정하게 거절하던
당신의 모습이 얼마나 냉랭하게 보이고 가슴이 아프던지....
아마 그날 이후로 비가 오는 날이면 빠짐없이 창문을
열어두고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았지..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았어.
세상에서 당신과 행복을 나눌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나에게 맹세하듯 당신께 모자란 글을 편지로 써내려가면서
제차 확인햇었지.. 진실은 통한다는 말처럼 어느날부터
당신은 내게 들어갈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지...
그래서 20년전 우리는 그동안 써내려간 나의 맹세를 지킬수
있는 부부가 되었고.. 사랑해도 되겠느냐..너만이 나의
행복이라고 했던것들은 세월에 흘러 안개속으로 묻혀버린듯
하지만 삶의 찌들어서 일상에 찌들어서 피로에 지쳐
무심했던 나의 맹세들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당신에게
42번째의 생일을(25일)축하하며 안겨주고 싶어..
그동안 무심했던 당신에게
용서를 바라며 20년전 나의 맹세를 받아준 그날처럼
당신과 내가 행복지킴이로써 다시 한번 태어나려해..
노력하는 내모습 지금처럼 지켜봐줘.. 고마워...
신청곡은 아내가 요즘 가요교실에서 배우고 있는 노래
(이승현씨가 부른 잃어버린세월) 들려주고 싶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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