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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씨 사연
사랑하는 아들 대청이에게-
아들, 인천에 홀로 떨어져 있느라 고생이 많지?
엄마는 우리 아들이 너무도 보고 싶고 걱정도 많이 된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하게 된 곳이 인천이라
난생 처음 부모님 곁을 떠나서 반 지하 방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꿋꿋히 잘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어.
나무는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은 비를 약속하는데
엄마는 이런 염원을 담아 너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게.
사랑이 아름다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고,
또 운명이 이토록 아름다운 건 바로 네가 있기 때문이지.
살아오면서 일등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1등일거야.
아들아,
항상 건강 조심하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라.
엄마가 널 위해 평생 기도할게.
사랑한다.
하늘, 땅, 우주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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