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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광주가 장애인들의 애통가슴을 풀어 주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북구 동림동 동천마을1단지 국민임대주택의 인도가
장애인 및 노약자, 임산부가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가로수 및 지지대에 침범을 당해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방송 이후 시공사이며 관리주체인 주택공사에서
방송이 나간 당일날 고객지원과 책임자인 팀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인도침범으로 인하여 장애인 및 노약자, 임산부 등의 보행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고
9월7일부터 인도 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택공사 및 관리사무소에서는
방송 이후 거의 매일 공사 추진 진행 과정을 소상히 알려주고 있으며
그날 방송에서 덧붙여 제기한 장애인 주차공간 안내표지판도 장애인 주차공간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설치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시선집중 광주의 애청자이고 싶은 청취자입니다.
그동안 방송을 들으며 느껴온 점은
방송 제작진들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속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방송의 곳곳에서 느끼곤 했습니다.
이번 방송도 제작진의 그러한 정서가 바탕에 깔리지 않았더라면
실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했을겁니다.
저는 시선집중 광주에
광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또한 장애인의 한사람으로써
한없는 신뢰와 애정을 계속 가져 나갈것이고
윤난실 진행자와 박현주 작가, 담당 PD를 비롯하여
시선집중 광주 제작진들이 앞으로도 계속
사회적 약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실천을 놓지 않아 주실것을 믿으며
많은 애청자들의 지지와 격려속에서 성장해 가는
아름다운 프로그램이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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