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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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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년차 주부이면서 직장인입니다.
약간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표현하는 것이 서툴죠.
하지만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서라도 시어머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제가 아이를 둘 낳는 동안 직접 산후조리를 해주셨습니다.
‘편하게, 딸처럼-’ 챙겨주셨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는 어렵기만 했죠.
늘 부족한 것 없이 챙겨주시기에 저는 받기만 했고,
어머니께 직접적으로 감사의 말씀도 못 드리고 그냥 3개월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요.
3개월 출산휴가마치고 회사에 복귀를 했습니다.
당연히 제 두 아이는 어머님의 몫이 돼 버렸죠.
요즘은 어머님께서 저희 집으로 출근을 하십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이른 시각, 아침 6시 30분에 저희 집으로 오셨다가..
밤 9시가 되어야 댁으로 돌아가시죠.
아이 엄마가 한꺼번에 애 둘을 보는 것도 어려운데,
두 아이를 맡긴 며느리의 입장은 너무 죄송하고 미안할 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손주 때문에 당신의 생활은 전혀 없으셔서
얼마나 어렵고 힘드실까 걱정도 되구요.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항상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 뿐 아니라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 덕분에 아이들 걱정은 덜어 회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한참 즐기며 사셔야 할 연세의 어머니께 항상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저의 집으로 또 출근을 하셨습니다.
이런 어머니께 제 마음 꼭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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