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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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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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위 노릇해줘서 고마워~


벌써 100일이 다 돼어가네..


우리엄마 예쁘게 화장해서 동백꽃 나무아래에 모셔두고 온게..


뭐가 그리 급했던지. 쉰둘이라는 나이에.


암인지 알고 한달만에 가버린 우리 엄마!


우왕좌왕하다가 준비한 약 채 먹어보지도 못하고 ..


큰 일 치룬다는거..


1남 2녀 중 큰딸인 내가 뭘 알았겠어?


근데..큰사위가 한몫해줘서


넘 고마웠어.


오시는 손님 마다마다 인사하고 안부전하고


상주 노릇 해 준


당신이 너무나 고마웠고 안쓰러웠어.


연애시절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해


이제 한번 잘 살아보겠다고..


엄마아버지께 약속했었는데..


처가집 가까이 산다고 투덜 거리던


당신이


이젠 누구보다 더


장인 어른 챙기는 모습에


고맙고 감사해~!


상훈이 상호 아빠~!


당신이 곁에 있어줘서


넘 고맙고 사랑해~!


전남 나주시 성북동 11번지 성북주공 아파트 106동502호


061-337-2119


010-3083-2119


김 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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