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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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광주에서 나고 광주에서 27년째 살아오고 있는 젊은 청년 김구민입니다. 물론 한번씩 기회가 닿을 때면 서울, 대전, 대구, 강원도, 부산등에서 살고 있는 젊은 친구들을 찾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청년들을 만나고 오면 너무나 가슴 벅차고 새로운 용기와 의욕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역시 광주에 대한 애착이 가장 크게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2001년부터 ‘문화’라는 영역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태어나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문화라는 영역안에 살아왔지만, 내공이 부족하여 저의 삶이 문화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문화란 삶이다’라는 본질을 느끼고 문화운동과 활동을 전개해 온지 횟수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남대학교 후문에 자리잡고 있는 ‘모난돌’이라는 청년문화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어르신들은 ‘왜 모난돌이 될라고 그러냐~ 모름지기 사람이란 둥근돌이 되어야제~’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하죠. 정.. 바위를 다듬기 위해 다지는 정이 아닌, 따뜻한 情을 맞게 될 것입니다. 둥근돌은 굴리기도 쉽고 보기에도 매끄럽고 참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둥근돌이 아닌 모난돌이 굴려지면서 길을 내왔습니다. 비단 우리 사회뿐만이 아니라 세계 인류의 역사도 둥근돌에 의해 변한것이 아니라 모난돌에 의해 계속 변화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런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문화활동을 위해 뜻있는 젊은 친구들과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입장에서 등록금 및 생활비의 여유도 없는데, 아르바이트도 하지 못하고 문화영역에서 활동하다 보니 활동자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자재도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지만, 저는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마음 놓고 광주에서 문화판을 벌일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공약에 의해 시행되어 문화중심도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광주입니다.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해 보입니다. 시민들의 참여는 단순한 문화 수요자 입장에서의 참여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우리 광주시민들이 당당하게 문화 수요자이면서 또한 문화 생산자가 되어야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난돌’에서는 끼는 있지만 취업에 대한 걱정 때문에 도서관에만 박혀있는 청년들을 문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고, 최근에서 ‘대학생 상상놀이단’이라는 대학생 모임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만간 ‘어머니 상상놀이단’도 꾸릴 것이고 상상놀이단의 대상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실버계층까지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광주 및 전지역의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을 모시고 매주 1회의 초청특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제, 문화, 예술, 경영, 생태, 스타, 인권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을 모시고 특정한 주제를 놓고, 또는 특정한 주제없이 편안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동안 기회가 닿을 빼마다 배우 문성근님, 명계남님, 교수 미즈노님, 박준영도지사님등을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였지만, 2007년부터는 매주 1회의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난돌’대표 한길우님과 풍물패 ‘굴림’대표 김태훈님의 특강을 진행하였고, 방극만님(허브 대표), 이원재님(문화연대 사무처장-서울), 추상미님(배우), 김형태님(황신혜밴드), 차재근님(부산‘숨’ 대표), 오성화님(서울프린지네크워크), 박성현님(롯데화랑 큐레이터), 송광운북구청장님등 1/4분기 아카데미 특강을 준비중에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하는데, 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도움을 구하는 입장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를 도와주시오’라고 이야기 한다는 부분이 우습게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이 분명 우리 모두의 삶의 질, 문화향유의 기회와 문화생산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생을 살맛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을거라 믿기 때문에 당당하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청년문화단체는 노트북을 한 대 지원받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필요한 기자재가 많이 있습니다. 주1회 실시하는 아카데미 영상을 찍어야할 디지털캠코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A4용지부터 기동력으로 사용되는 자동차까지 너무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물론 차근차근 회원들이 돈을 모아 준비해 갈 것입니다. 또한 노트북을 도와주신 것처럼 뜻있는 분들의 도움도 절대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우리 단체보다 더 큰, 너무나 아픈 환경속에서 지내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국가가 그런 분들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정으로 그 분들을 보살펴야 하겠습니다. 모난돌이라는 단체도 또한 그분들을 따뜻한 정으로 감싸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분들에게 문화라는 따뜻한 정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살맛 나는 광주, 한국, 세계를 만들기 위해 뜻있는 분들의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단, 최근 트랜드로 자리잡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의 이름을 내걸어 주면 도움을 주겠다는 상냥한 후원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2007년 1월 17일(수) / 김구민 드림

모난돌 사무국장 김구민 : 011-9212-1619 / 062-432-6661
kkm-10009@hanmail.net
http://www.monandol.net

청년문화단체 ‘모난돌’ -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http://www.monandol.net)

□ 2000. 4월 : 인터넷 대학신문(대딩) 창간
□ 2000. 11월 : 모난돌웹진 공식 오픈
□ 2001. 1월 : "인터넷 대학로" 오픈
□ 2001. 3월 : 동료들과 여성창업보육센타 입주
□ 2001. 5월 : 모난돌 창립대회
□ 2001. 6월 : 전대후문 개미장터 개최 (사실상의 첫행사)
□ 2001. 6월 : 모난돌 사무실 마련(향토문화의거리)
□ 2001. 9월 : 영화배우 명계남 초청강연
□ 2001. 9월 광주 MBC "생방송 화제집중" 방영
□ 2001. 10월 : 최연소 MDRT 회원 김이강 초청강연
□ 2001. 11월 : 영화배우 문성근 초청강연
□ 2002. 1월 : EBS 토익강사 임귀열 초청강연
□ 2002. 4월 : 전남대 미즈노교수 초청강연
□ 2002. 4월 13일 : 1회 전대후문 대학로 축제/매주 토요일 행사진행
(-> 첫 무대공연행사였습니다. 비록 장판이었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는^^)
□ 2002. 5월 4일 : 모난돌 1st 락페스티발 (무지 상태에서 처음 락을 접함)
□ 2002. 6월 ~: 월드컵 거리축구 응원전(총 10경기)
-> 거리와 광장에 대해, 넘쳐나는 붉은색의 문화적 잠재력에 몸서리치게 확인하는 시간이었음.
□ 2002. 9월 7일 : 남북통일축구 거리응원전 (사회적의제와 문화의 어설픈 만남)
□ 2002. 9월 8일 : 모난돌 2st 락페스티발
□ 2002. 10월 11일 : 북구 자미축제 첫째날 행사 진행 (자치단체와의 작지만, 본격적 만남)
□ 2002. 10월 20일 : 전대후문 차없는거리 축제 (푸른광주 21협의회 참여단체로)
-> 이후 차없는 날이 아닌 차없는거리에 대한 실천적 고민이 이어짐
□ 2002. 11월 8일 : 5/18평화재단의 청소년 평화축제 참여
□ 2002. 12월 27일 : 향토문화센타 개관기념 시민한마당 축제기획연출
ㅁ 모난돌 2003년 행사 : 광주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문화공간에 대한 본격적 고민과 행동
ㅁ 2003년 2월 : 지금종 문화연대사무처장 초청강연회
ㅁ 2003년3월 15일 : 전쟁반대 평화실현 젊은행동의 날(밀리오레)
ㅁ 2003년3월 23일 ~ : 전대후문 게릴라시위 및 촛불시위
ㅁ 2003년4월 11일(금) - STOP DAY(반전평화 청년학생행동의 날) [밀리오레]
ㅁ 2003년4월 12일(토) - 반전콘서트(전대후문) "사막위에도 꽃은 피워라"
ㅁ 2003년4월 20일(일) - "지구의 날 기념" 금남로 차없는거리(금남로)
ㅁ 2003년4월 27일(일) - 전주국제영화제 희망시장 참가(전북대)
-> 기존의 벼룩시장형 행사와 프리마켓(수공예+아트작품)시장에대한 본격적 고민
ㅁ 2003년5월 2일(금) - 그래피티& 스트릿댄스 퍼포먼스(전대후문)
ㅁ 2003년5월 6일(화) - 하늘땅 풍물공연,스트릿댄스파티
ㅁ 2003년5월 9일-10일(토) - 전대후문 거리문화축제 "거리야 문화야 놀자"
-> 모난돌 주관및 운영 등 자력으로 해낸 차없는 거리 축제
ㅁ 2003년5월 13일(화) - 북구 향토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북구청)
ㅁ 2003년5월 23일(금) - 도심속의 작은축제(북구청소년수련관, 오후 7시)
-> 찾아가는 주민형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좋은경험
ㅁ 2003년5월 31일(토) - 월드컵1주년 전대후문 거리응원전(한:일전)
ㅁ 2003년6월 21일(토) - 북구 향토문화의 거리 시민한마당
ㅁ 2003년6월 28일(토) - 클럽파티(맥클럽) : 비보잉전국 최강전
-> 거리에 있는 "건물" 구체적으로는 클럽문화공간에 대한 실험적 모색 : 좋은 결과
ㅁ 2003년8월 2일(토) - "행진! 평화 그리고 생명" 전대후문 평화페스티발
-> 한겨레신문사와 유뉴스와 공동주최한 행사
ㅁ 2003년8월 12일(화) - 북구 양산제 "작은연꽃음악회"
ㅁ 2003년8월 14일(목) - 모난돌 4st 락페스티발
-> 여러번의 (소규모) 락페스티발 행사로 광주락의 현주소를 점검, 향후발전하는 장기방안모색
ㅁ 2003년11월 1일(토) - 청소년 평화축제 (전교조+ 518문화재단, 지역 청소년단체 등 연대행사)
ㅁ 모난돌 2004년 행사 : 모난돌의 프로그램기획력, 문화공간조성의 구체적 실천의 해
ㅁ 2004년 4월 - 화군고인돌축제, 제1회 전국프리마켓 작가캠프
-> 한길우대표 추진위원 결합
-> 지역단위 축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실천의장
ㅁ 2004년 5월 23일(토) - 518 청소년문화제 "RED FESTA"
-> 광주의 5월과 청소년과 문화의 만남
-> 기획가로 가장 큰 배움의 공간이었음. 광주, 거리, 청소년, 교육, 문화, 주체 등등
ㅁ 2004년 6월 7일 : 모난돌 프리마켓 작가들과 공동으로 모난돌(수제품)가게 운영
가게가 위치한 골목을 테마골목으로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실천
ㅁ 2004년 6월 27일 : 용봉동주민자치위원회, 모난돌, 상가번영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
전대후문 처음으로 실질적인 문화의거리 조성 실현!
ㅁ 2005년 5월 : (구) 좋은책방 인수인계 운영
ㅁ 2005년 8월 6일 : 모난돌 거리이불영화제
ㅁ 2005년 8월 ~ 11월 : 전봇대 미술대작전
ㅁ 2005년 8월 26일 : 전대후문 거리문화제 *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진행(~11월까지)
ㅁ 2005년 11월 11일 : 전대후문에서 모난돌 북까페 오픈
ㅁ 2006년 3월 13일 : 모난돌 헌책방 오픈/ 장소 :(구) 좋은책방
ㅁ 2006년 6월 : 2006 월드컵 거리응원전(전대후문 거점)
ㅁ 2006년 6월 : 모난돌 락 페스티벌
ㅁ 2006년 6월 : 바닥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ㅁ 2006년 11월 :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님 초청 특강
ㅁ 2006년 12월 : 청소년 10분 영상제
ㅁ 2007년 1월 : 대학생 상상놀이단 0.5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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