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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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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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긁은 사람은

얼마전 저희남편차의 트렁크 부분이 심하게긁혀 있었습니다.

있는 돈 없는 돈 긁어서 산 찬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영락없이 옆집 아저씨가 한 일 같았습니다,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안 되었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째 말도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 얼굴을 보면서도 태연히 차 얘기를 안꺼낼까 하는 마음이 벌써 일주일이 된 것 입니다..

옆집 아저씨는 눈치를 챘는지 저를 피해 다닙니다..

이젠 돈이 아니라 사과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속상한 마음에 평소 좋아하는 하동진의 사랑을 한번해보고 싶어요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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