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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이쁜 딸에게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성큼 가을이 오는 계절입니다..
항상 이시간에 신랑 저녁을 준비하며 열씸히 청취하고 있는 저는 결혼한지 4년반된 아직도 초보수준인 자칭 남편에게 뚱땡이란 별명을 지닌 울트라파워 아줌마입니다..
근데 요사이 이쁜딸근영이(3살) 때문에 걱정이 생겼답니다..
궁금하시죠? 그건 제가 둘째를 임신해서 근영이가 질투를 하기 시작한거예요...
그래서 마지못해 친정근처 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심하고 언니네 아이들(6살수민 3살준영)과 같이 8월말부터 유치원에 가기 시작했어요...
유치원 첫날부터 우리딸내미가 유치원앞까진 노래도 부르고 웃으며 박수도 치고 자~알 놀다가 유치원안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돌변하여 내 바지를 붙들며 놓질 않는거예요..
사정도해보고 과자,사탕까지 쥐어줬는데도 막무가내로 보채기시작...
일주일동안 옆에서 같이 있어줬는데 저에게 무리가 되었는지 조금에 출혈이 보여서 안될것같아 지금은 근영이를 친정어머니가 유치원에 보내주시고 있으시답니다..
엄마로서 사랑을 듬뿍주워도 모자랄 어린나이에 자기만큼이나 큰 유치원가방을 들고 아장아장 걷는 뒷모습을 지켜보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한편으론 대견하기도하고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조금이나마 이 사연 신청으로 엄마에 따뜻한 사랑을 알리고 싶어요..
이쁜 꿈 꾸며 자고 있는
근영아~엄만 널 너무나 사랑해~
이세상 누구보다 널 정말정말 사랑한단다..
앞으로도 아프지말고 곧 태어날 동생 이뻐해줘야해...*^-^*
아참!이쁜 홍진선씨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ps:딸내미가 이 노래 나오면 흥얼흥얼 따라부르거든요?
DJ DOC 사랑하기 때문에...꼭 들려주셔요....
신청인:뚱땡이(446-6238)
주소: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새한@ 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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