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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쓰는편지
엄마~얼굴본지가 2~3주가 지난것 같어~ 요새 전화 너머로 들리는 엄마 목소리가 너무 힘들어 보여요~~몸도 괜찮아 졌다 싶었는데 또 자꾸 않 좋아지고... 저번에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시는것 보고 너무 맘이 아팠어~한번씩 거기 갈때마다 너무 고생하시는 모습 보면 맘 아픈데~하루 일과가 끝나서 집에 들어오면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는 썰렁한 집을 보면 괜히 혼자 슬퍼지고 그래서 엄마한테 투정도 많이 부렸어~그냥 엄마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아련해와요~한번도 편히 지내지 못하고 억척같이 사시는것 보면~ 어려움이 와도 오뚝이 같이 다시 일어서던 엄만데~이젠 정말 지칠대로 지치셨는지~많이 힘들어하시구...딸로써 제대로 해드린것도 없어서 항상 죄송스런 맘뿐이예요~ 내가 바라는게 있다면 항상 가족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희생하시는 엄마가 아닌 정말 이젠 엄마 자신을 좀 챙기셨으면 해요~
그리고 힘드시면 힘들다고 말씀하세요~항상 맘속으로만 참으시고 혼자 어려움 감당해내시려는것 이젠 그만하시구요~ 그동안 쑥쓰러워서 그런지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못해본것같아~정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구요~내가 이젠 엄마 버팀목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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