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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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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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면...

가끔 ..
아주 가끔 사람들은 과거속의 이야기를 추억이라는 단어로
포장을 해서 비가오는 오늘 같은 날 떠올리곤 합니다.
저도 가끔은 추억이라는 좋은 단어로 포장하고 싶은 일들이
문득 생각나곤 한답니다.

몇해전 하나이던 한 남자가 1년전 둘이 되었고
지금은 셋이 되려 합니다.
새벽녁 퇴근해서 잠든 그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한 단어가 떠오르곤 합니다.
미안하다는 ...
행복하게 해주겠노라 약속하고 함게 하자 했는데...
주고 싶은 행복은 많은데
해줄수 있는 행복이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사랑이 쌓이면 고마움되고
고마움이 쌓이면
미안함이 되나 봅니다.

아내(여나경)에게 미안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는 아내가 결혼전의 모습과 생각으로
작은 꿈을 꾸게 해 주고 싶습니다.

행복이 뭔지 저는 아직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아내가 웃는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우리 아내에게 들려 주고 십습니다.
김현식의 내사랑내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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