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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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13일 다시듣기&인터뷰 전문(이재명 캠프-유승희 의원/안희정 캠프-박영선 의원)

<인터뷰 전문>
* 저작권은 광주MBC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 할 때에는 프로그램명 '광주 MBC 황동현의 시선집중'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03월 13일(월요일) □ 출연자 :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캠프 총괄 전략본부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안희정 캠프 총괄 의원멘토단장)<캠프 선대본부장에게 듣는다! - 이재명 시장, 안희정 지사>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지난 주 금요일에 문재인 캠프에 송영길 의원, 그리고 이재명 캠프에 정성호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오늘은 이재명 캠프에서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승희 의원, 안희정 캠프에서 의원멘토단장을 맡고 계신 박영선 의원 연결해서 함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유 의원님께 여쭤보겠는데요. 지난 금요일 탄핵이 결정이 됐습니다.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처를 삼성동으로 옮겼는데.. 그 과정에서 진실은 밝혀 질 것이다, 시간을 걸리겠지만.. 이런 입장을 전했습니다. 탄핵을 부정하는 뉘앙스로 읽혀질 수도 있다는 기사도 나오더라고요. 의원님께서는 이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재명 캠프 전략본부장 유승희 의원(이하 유) - 저는 어제 또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현실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고 있구나...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사실은.. 죄송한 말이지만, 그냥 일반적인 국민도 저렇게 얘기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쪽으로 안가고 돌아서 가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세월호를 끝까지 외면하고 촛불 민심을 완전히 무시하거나 두려워하거나 그런 거라고 생각이 들었고요. 탄핵을 의결한 민주주의 헌법에 의거한 헌재 판결을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요. 이것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헌재가 지적하는 바가 있지 않습니까. 탄핵을 지금 하지 않으면 법치주의가 완전 무시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 상당히 우려된다고 얘기 했는데 그런 헌재 판결을 더욱더 입증하는 그런 어제 입장을.. 저는 정말 어제 생각이 탄핵이 안됐으면 어땠을까하는 우려를 해서 가슴을 쓸어 내렸고, 앞으로 퇴진 후 명예 보장 이러한 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황 - 제대로 밝혀질 부분은 밝혀지고 책임져야 될 부분은 책임져야 된다,라는 생각이신 거네요?
■ 유 - 그렇죠 검찰이 빨리 수사를 해야 되고요. 그리고 출국 금지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황 - 네, 박영선 의원님께서는 이 과정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안희정 캠프 의원 멘토 단장 박영선 의원(이하 박) - 네, 아마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게 느끼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다면 사실 통합적인 메시지를 내놔야 했던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되고요. 이렇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렇게 미소를 띈 채 지지자들을 맞이하는 표정을 보면 앞으로가 좀 더 걱정됩니다. 왜냐면 계속해서 이렇게 갈등 국면을 유발 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로 걱정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요. 앞으로 우리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더 잘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황 -이번 과정을 보면서 더 뼈저리게 느끼는 게 어떤 분이 국가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는 것에 국민들이 굉장히 각성을 하게 되는 계기도 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본격적인 얘기 들어가겠습니다. 박영선 의원께서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박 - 광주, 호남의 지역의 국민들께서 정권 교체를 가장 바라시지 않습니까. 정권 교체를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본선 경쟁에 가장 뛰어나죠. 어제 여론 조사에서도 이것이 뒷받침 됐는데요. 예를 들어서 안희정-안철수 이 대결에서 50.8% 대 27.2%가 나왔거든요. 그러면 안 지사가 과반을 넘는 다는 것을 보여주고요. 이것이 안철수가 아니고 황교안이 됐을 경우에는 더 많이 넘고요. 그러나 지금 대세론이라고 하는 문재인 후보를 여기에 대입시켰을 경우에는.. 문재인 후보는 45.7% 대 32.8%가 되었어요. 그러니까 과반이 못되는 거죠. 과연 문재인 이라는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 했을 때.. 이 본선에서 정권 교체가 확실하냐,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느냐,에 퀘스천 마크가 보여 지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선 경쟁에 확실한 후보를 밀어주는 것이 광주 호남의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그런 첫 번째 생각이 있고요. 두 번째는 지금 국민들이 국가 대개혁을 바라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개혁을 위해서는 지금 의회 의석이 누가 집권을 해도 여소야대 국면이기 때문에 대통합을 해야 하고 대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도 호남 고속철도 2단계 조기완공과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통과가 안됐잖아요. 심지어 이런 것 까지도 통과가 안 되는데 이런 어떤 국가 대개혁을 하는 데 있어서 소수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현실적인 일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어떤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현실적인 것을 반영하지 않고 그 열혈 지지자들을 향해서 메시지를 내고서 이제 앞으로 통합을 하자, 이렇게 해서 자기의 입장을 바꾸는 후보보다는 처음부터 진솔하고 정직하게 다가가서 진심으로 국가 대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이냐, 이것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황 - 본선 경쟁력과 국가 개혁을 위해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가장 적임이다,라는 말씀이시네요?
□ 박 -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요. 안희정 후보의 인간성입니다. 단호함과 포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안희정 지사와 일해 본 사람들 가운데서 안희정 지사를 평가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데 안희정 지사와 한 번 일해 본 사람들은 안희정 지사를 떠나지 않는다. 저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단호함과 포용성을 동시에 지닌 인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다, 라고 생각합니다.
◇ 황 -세 가지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유승희 의원께서는 왜 이재명 성남 시장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적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유 - 저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당원 당국의 부합하는 민주당의 적자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될 것 같은 후보가 아니라 되어야하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재벌개혁, 경제민주화를 실현시키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끝까지 실현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봅니다. 뿐더러 노무현의 모습을 한 김대중이 이재명이다, 라는 글을 제가 썼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촛불 민심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 국가를 건설하자는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 촛불 민심으로 나타나는 것이 재벌도 공범이다, 라는 건데요. 그래서 삼성 재벌 부회장도 구속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걸 보면 현재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불평등 구조, 적폐청산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안 문제로 사드가 졸속으로 배치가 됐는데, 이것을 근본적으로 원점에서 재논의 한다든지 재벌 경영체제를 타파한다든지 이런 중대한 현안에 대해서 국익만을 생각하고 돌파할 수 있는 후보가 이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기본적으로 기본 소득이라든지 이런 것이 단순한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이미 인구 100만이 넘는 성남에서 검증성이 있는 실용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성남에서 청년배당이라든지 산후조리비 라든지 생활 임금 형태로 연간 170억원 지역 상품권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지역 경제뿐만이 아니라 골목경제를 굉장히 활성화 시켰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지방 자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데 선조 시대에 굉장히 많은 신하가 있었지만 수백만의 신하 부럽지 않은 한 신하. 그야말로 구국충신 나라를 구한 이순신 한 사람이 있어서 우리나라를 구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은 될 것 같은 사람이 아니라 되어야하는 사람이다. 지금 부정부패, 정경유착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는 사람, 부패 기득권 세력과 맞설 수 있고 이것을 반드시 자기 신념을 가지고 국민의 뜻에 따라서 조금이라도 개혁할 수 있는 사람. 재벌의 여러 가지 압력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검증 된 지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자가 반드시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황 -결국은 적폐청산이란 시대적 소명에 가장 적임자다.. 이 말씀이시네요?■ 유 - 그것이 저희 민주당의 가치에 부합하는 민주당의 가장 맞는 적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돼야 된다고 봅니다.
◇ 황 -적페청산의 문제와 함께 얘기 되는 게 국가 개혁을 위해서는 연정도 조금 필요하다, 이런 입장 이신 것 같은데.. 적폐청산의 대상이 돼야 할.. 지금 자유한국당과의 연정도 하겠다는 안희정 지사의 발언들이 여러 가지 논란도 일으켰는데요. 박영선 의원께서는 그런 논란에 대해 어떤 생각이십니까?
□ 박 - 그 논란은 일면, 너무나 공격적인 측면만 부각된 측면이 있는데요. 안희정 발언을 보면 반드시 개혁에 동의하는 경우에- 라는 그런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가 대 개혁에 동의한다면 저는 그 개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개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지금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재벌 개혁, 검찰 개혁 이거 아닙니까? 그러면 재벌 개혁과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법을 통과시켜야 하는데요.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약180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이 180석을 모으는 힘이 중요한 거지 180석을 못 모아서 개혁을 못하는 것, 이것은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저는 이런 국가 대개혁에 동의하는 사람에 대한 연정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연정 이 전에 적폐청산을 위해서 세력들, 문제가 되는 세력들을 새롭게 청산하고 특검이라 할지 여러 가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먼저 선행돼야 하지 않을까요?
□ 박 - 그것을 선행하려고 해도요. 특검법을 통과 시키려고 해도 150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150석이 되지 않으면 특검법조차도 통과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적폐를 청산하는 걸 원하십니까? 저는 두 번째, 적폐를 청산하는 걸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적폐 청산을 원하려면 150석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거죠. 그 능력의 수단으로 저는 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황 -박영선 의원의 생각에 대해서 유 의원께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 유 - 저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 공동 정부를 어떻게 수립하느냐, 우선적으로 야권 연합 정부를 지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만이 적폐를 청산하고 제왕적인 재벌 체재를 개혁할 수 있고,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우선은 범 민주 개혁세력의 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패를 봤을 때, 그리고 그 분을 쫓아서 그 집 앞까지 간 분들이 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잖아요. 대연정에 대한 발언은 이미 틀렸다라고 입증됐다고 봅니다. 대연정 발언이후에 실질적으로 보면은 안타깝게도 안 지사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3월 10일 현재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에 여론 조사를 보면은 호남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경선 1차 투표 지지율 조사에서 31.5%가 나왔습니다. 10.1% 나온 안희정 후보를 큰 오차 범위 위로 넘어서고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호남에서 호남을 만든 정권과 완전히 대치되는 세력과 연정하는 것보다는 우선적으로는 같이 합칠 수 있는 야권의 개혁 세력의 연정이 먼저 되야하는 것이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황 - 유승희 의원 생각에 대해서 박 의원님 짧게 한 말씀 해주세요?
□ 박 - 개혁 세력의 야권 연정은 필수고요.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대개혁을 위해서는 개혁 세력에 동의하는 사람들 다 끌어 모아야 한다. 이것을 다 하나로 뭉치는 힘, 저는 그것이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그 뭉치는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무능력한 정부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세월을 보내는 것 보다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개혁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뭉치게 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광주 호남의 국민들이 안희정을 한 번 더 생각하시면 저는 반드시 지지하실 거라 생각하고요. 특히 안희정 후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518민주화 운동에 가담을 하면서 학교를 정학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검정고시 출신이 됐는데요. 그 정도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태생적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 황 - 유 의원님! 박영선 의원님께서 안 지사 얘기를 하면서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 가를 이야기 했을 때, 본선 경쟁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은 후보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이재명 성남시장의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는 유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 - 지금은 민주당의 후보 4분이.. 어쨌든 문재인 후보가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2위를 두고 다투고 있는데, 저는 경선 승리의 가장 빅 카드는 이재명이라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촛불 민심은 무엇보다도 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 그래야만 1%가 독점하고 있는 불평등 구조, 특히 젊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고 헬조선이라고 까지 자조적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이 이미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아랫목이 따뜻하다 해서 윗목까지 따뜻할 순 없고 구조적으로 근원적으로 파이프를 완전히 갈지 않으면 윗목까지 따듯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벌도 공범이다, 이런 구호까지 나오고 있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 공정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한적인 재벌 경영 체제를 극복을 해야 하는 데 이런 의지를 보이고 휘둘리지 않을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이 토론회를 거듭될 수록 알고 있습니다. 개혁에서도 많은 분들이 토론회가 거듭 될수록 이재명만이 중산층과 서민층을 먹고 살 수 있게 하겠구나. 이 사람이 자기가 있는 작은 지방 정부에서 조차도 그야말로 수 천 억의 빚을 거의 다 갚고 중앙정부와 싸워가면서 시민들을 위한 복지를 늘렸던 경험이 있고, 또 공약 이행률이 90%입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된다고 했을 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하지 않습니까. 이 사람의 그동안 정치적인 과정을 보면은 분명히 잘 할 수 있겠다, 이런 신념을 전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고, 또 많은 국민들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의 지지율이 아니라.......
◇ 황 - 경선 과정을 거치고 본선까지 가게 되면 국민의 열망을 가장 부합하는 이재명 후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 유 - 국민의 열망과 지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지도자는 이재명이다 이렇게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지지해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황 - 더불어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본선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모든 여론 조사에서 나오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 유 - 물론 지금의 여론 조사도 중요한다고 봅니다. 그것을 무시할 수 없지만은 결국 본선 구도에서는 적극적인 지지자, 또 민주당의 가치와 당원 당규에 맞는 지도자, 이 시대에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후보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촛불민심, 국민들의 요구사항 등 지금의 제왕적인 재벌 경영체제를 타파한다든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분명히 이재명 한테 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선에서도 결선에 올라가면 뒤집을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믿어주십시오.
◇ 황 - 우리 유승희 의원님 생각에 대해서 박 의원님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 박 - 이미 여론 조사에서요. 안희정 후보가 2위 자리를 굳혔고요. 하락세가 다시 반전을 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가 여러 군데가 나와 있는데 이것은 거의 동일하게 문재인 후보와 5대5 구도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주 호남에서 2002년도 과거 노무현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안희정의 기적을 만들어 주시면 저는 확실하게 이번에 정권 교체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황 - 이재명 캠프에서 전력 본부장을 맡고 계신 유승희 의원. 그리고 안희정 캠프에서 의원 멘토 단장을 맡고 계신 박영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호남에 대한 두 후보들의 애정 그리고 공약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박영선 의원께 먼저 여쭈어 보겠습니다. 안희정 후보께서 가지고 있는 호남의 공약 어떤 것들이 있죠?
□ 박 - 안희정 후보는 대한민국은 서울이라는 하나의 심장이 아니라 여러 개 분산된 심장으로 뛰어야 된다는 것이 기본 철학입니다. 그래서 서울은 경제 수도, 세종은 행정 수도, 광주는 문화 수도, 부산은 해양 수도 이런 식의 특화된 자생력을 갖자는 것이죠. 그래서 광주가 문화 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광주를 아시아 문화 도시, 인권 중심도시, 실산업 성장의 도시 이렇게 세 개의 축으로 육성하고 확충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가 특별법을 통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에 자리를 잡았지만 2023년까지 5조원 가량의 예산이 배정이 돼 있는데도 보수정권 10년 동안의 예산 집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것을 특별법 취지에 따른 예산 지원을 조속히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가장 먼저 집행하겠다는 그런 입장이고요. 그 다음에 518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 시켜서 인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왜냐면 이 518정신이라는 것이 민주주의의 유산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 위원회를 구성해서 518당시에 발포 명령자, 그리고 헬기 기총 책임자를 밝혀서 한 점 의혹 없는 완벽한 진상규명을 하고 그것이 광주 정신을 계승하는데 하나의 밑거름이 돼서 광주 정신 계승에 소홀함 없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와 관련해서 광주가 신산업 성장 동력의 중심도시가 돼야 된다는 것이고요. 스마트 공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문제, 로봇 시대가 다가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RCT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공장을 광주에 거점 도시로 해서 그 동안의 충남 지사로서 충청남도를 발전 시켰던 것처럼 어떤 특화 된 전략으로 광주를 발전시키겠다. 이런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 황 - 호남에 대한 많은 생각들 하고 계신단 이야기고요. 이재명 시장에 대한 어떤 공약들. 지난 금요일 날 정성호 의원으로부터 들었었는데 유승희 의원께서도 짧게 한 말씀 더해 주시고 공약들에 대해서 호남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애정이 어떤 부분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 유 - 저는 선거 때만 되면 호남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이런 정치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을 정권의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우리 민주당의 뿌리가 국민이고, 서민, 대중이고 호남 민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호남 광주 정신이 촛불 정신과 가장 맞닿아있다. 그 민심은 무엇이냐? 기득권을 타파하자는 것이 그런 민심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광주에서부터 경선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광주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바로미터가 됩니다. 그만큼 우리 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 뿌리는 호남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중요한 거는 호남의 정권을 주역으로 만들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회 경제, 인사에서 탕평을 하고 치별을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끊어 내야합니다. 끊어내는 방식은 중요한 거는 6개월 마다 대통령 취임 후에 탕평인사를 보고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이것이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국민들에게 검증을 받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경제 라든지 지방자치 분권이라든지 이런 것도 중요한데.. 이미 많은 공약을 이야기 했지만 기본 제도가 있습니다. 핀란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보수정권이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소득제를 도입을 해서 실험을 하고 있거든요. 이재명 후보는 이미 기본 소득제도를 지역에서 실천을 했고, 빚을 갚고 중앙정부와 싸워가면서 여러 가지 예산을 확보를 해서 지역 화폐를 여러 가지 형태로 청년 실업 배당이라든지 산후 조리원에 가는 산모들에게 기부를 한다는 것을 지역 화폐로 했습니다. 이렇게 지역 화폐를 쓰게 되면은 반드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 황 - 지역 상권을 활성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실행하시겠단 말씀이시네요?
■ 유 - 광주를 방문해서 1조 2천억 원의 지역 화폐 발행을 약속을 했고요. 기본소득이 전남 도민 1인당 평균 연간 85만원씩 된다. 그러면 전라남도에는 1조 6천억 원 정도가 지급이 된다. 이런 얘기들을 이미 이것을 단순히 포퓰리즘 인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재원을 어떻게 확보 할 것인지 이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대재벌에 대한 증세를 반드시 해야 되고, 지금 준조세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지만은 준조세와 같은 부분이라든지 재벌에 대한 대기업 재벌에 대한 증세를 반드시 해야 되고 또한 예산에서 절약을 해서 아낄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아낄 수 있고 이것을 이재명 후보는 지방자치를 하면서 실시를 했습니다.
◇ 황 - 실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기획들을 실행하시겠단 말씀이시네요?
■ 유 -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지방 분권을 위해서는 재정분권을 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했고요. 이래야만이 재량예산 규모를 광주광역시라든지 전라남도에서 가질 수가 있습니다.
◇ 황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캠프에서 전력 본부장을 맡고 계신 유승희 의원. 그리고 안희정 캠프에서 의원 멘토 단장을 맡고 계신 박영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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