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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쿠팡의 성장은 노동자의 고통 속에서...(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조찬호 쿠팡지부 조직부장)
앞서 인터뷰에서도 느꼈지만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많이 바꿔놨습니다.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비대면 소비’ 가 확산하면서 쇼핑 패턴 역시 바뀌고 있습니다.
배달이나 택배서비스와 관련된 운송업의 수요가 늘었고,
제일 바쁜 사람들, 바로 택배 기사들일 겁니다.
하루 방문해야 하는 곳만 수백 곳,
과로에 감염 위험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지난 12일엔 배송 도중 한 택배기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인원 보충과 함께
근본적인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장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공항항만운송본부,
조찬호 쿠팡지부 조직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실제로 코로나19 이후에 택배업 전체적으로 물량이 많아졌습니까?
-온라인 쇼핑 증가율?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번 달 배송 물량은 지난해 8월분보다 22% 증가했다"며 "통상 무더위 때문에 배송 물량이 많은 여름보다도 양이 더 늘어난 것")
2. 물량은 늘었다면 택배 기사라든가...그에 상응해서 뽑아야 하잖아요? 인력이 보강됐습니까?
3.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됩니까?
(새벽기상-택배회사터미널-배상상자분류-트럭싣기-배송시작)
4. 오늘 택배 물품의 종류는? (쌀, 물, 휴지 등)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은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5. 물량도 문제지만 물량의 무게도 피로감을 높이겠네요?
6. 쿠팡 하면 ‘로켓 배송’ 이 떠오르구요. 최근엔 ‘새벽 배송’까지 생겼던데요. 업무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습니다?
7. 택배량이 많다보면 배송이 늦고, 그러다 보면 배송을 재촉하는 소비자들 전화도 받으실 것 같고요?
8. 지난 12일 새벽, 한 쿠팡맨이 택배 배송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업무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9. 현재 쿠팡의 배송 시스템과 배송 기사님의 근무 환경은?
10. 다른 택배회사의 일보다 더 어렵다고 봐도 될까요?
(배송지 범위가 넓고, 무겁고 까다로운 물건 배송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움)
11. 회사는 법정근로 시간을 지켰다, 그리고 쿠팡 플렉스(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으로 배달하는 아르바이트)제도를 도입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던데요.
12. 그러면 택배 기사의 노동이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서 어떤 노력 같은 것을 약속한 것이 있습니까?
13.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기를 바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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