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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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질병 포비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안주아 교수/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경로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게 없는데요,
 
일찍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허위 괴담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질병 포비아가 우리 사회에 주는 영향에 대해
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안주아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인사/
 
1. SNS와 메신저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정보를 접하는 방식이나 속도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2. 그런데 온라인상에 떠다니는 정보 가운데에는 사실도 있지만
‘괴담` 수준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도 넘쳐나고 있죠?
 
3. 요즘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이런 `괴담`이 더욱 횡행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봐도 알 수 있음.
메르스, 한센인 병 사태 때도 온갖 괴담들이 만들어져..)
 
4. 이유가 뭘까요?
(질병 정보는 유독 부정적 메시지가 더 쉽게 전파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음.)
 
5. 사람들이 ‘우한 폐렴’과 같이 민감한 사태에
소위 ‘카더라’와 같은 정보를 더 신뢰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을지?
(사람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다 보니 점점 이들이 거른(필터링) 정보에 갇혀 있음. SNS는 이용자들은 자신이 반향실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메르스같이 민감한 사태에 기존 언론에 보도되는 팩트, 정부나 신뢰할 만한 보건기관이 알려주는 한발 늦은 정보보다 소위 `카더라`로 빠르게 퍼지는 의견을 더 신뢰하게 됨.)
 
6. 질병에 대한 공포, 무지함 역시
이런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 같기도 한데요?
 
7. 이런 떄일수록 우리 정부가 좀 더 정확하고 명쾌한 정보를
제공해 줄 의무도 있지 않을까요?
 
8.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정보들에 우리 개개인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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