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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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가족 호칭문제로 인한 갈등과 해결법(장하나 공동대표/정치하는 엄마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호칭’ 이야기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호칭이 너무 많고 복잡하다는 것도 문제고요.
남편의 집은 시댁, 남편의 동생은 도련님이나 아가씨로 부르는,
남성 중심의 호칭이 많다는 것도 문젭니다.

오랜 관행으로 당연하게 여겨져 온 호칭이지만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는 5월,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호칭보다는
부부가 서로의 가족을 동등하게 존중하는,
인식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분이 있는데요.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 연결합니다.

/인사/

1. 대표님께서도 실제 가족 내 호칭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있는 지요?


2. 우리나라가 유난히 가족 호칭이 많습니다. 이렇게 가족 호칭이 많고, 또 복잡한 이유가 있습니까?


3. 남편과 아내를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는 점이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왔어요? (어떤 점이?)


4. 복잡해서 불편하다고 하지만, 사실 오랜 관습으로 자리 잡지 않았습니까?


5. 그런데 국민 가운데 절반은 이 호칭이 성차별적이라고 보지 않는다.. 고 조사됐던데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도련님 vs 처남' 가족 호칭의 성차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했다) 


6. 조사 결과에 주목할 점은 성별과 연령별 인식 차이가 뚜렷하다는 겁니다. 남성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성차별로 느끼지 않는다는 거지요.


7. 이런 ‘생각의 차이’를 대표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호칭 문제, 자칫 사회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성별간 대결 관점이 아니라 평등의 관점에서 봐야..)


9. 여성가족부에서 5월, 권고안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호칭을 강제로 바꿀 수 있을까요? (권고안의 내용 언급 후)


10. 학자들 의견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사실과 다르게 성차별적이라고 하고 국가가 언어를 통제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런 말도 했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 가족 간의 호칭 문제. 어떻게 접근해야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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