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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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4차 혁명시대, 우체국의 변화는(강성주/우정사업본부장)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우리 생활 속에서 가장 가깝게 함께 하는 공공기관, 바로 우체국입니다. 일반적인 우편 업무를 비롯해서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영업점을 가진 금융직원으로서 지역민들의 편의 그리고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최근 얼마 전에는 저희 방송을 통해서 청산도의 우체국 직원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바이올린 교육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는 그런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 직접 인터뷰 한 적도 있는데요. 앞으로는 우체국만의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통해서 보다 더 친근하고 따뜻한 기관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서 이 우체국 역시 변화를 많이 꽤하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본부장님.
◆ 강성주 (이하 강)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황 – 본부장님, 이 우체국. 우정청에서 하는 일들 보니까 정말 많은 일들, 지역민과 밀착된, 국민들과 함께하는 일들 많이 하시던데. 최근에는 라돈 매트리스 또 집중 수거 작업에 직접 우정사업본부가 뛰어들으셔서 역할도 하셨는데. 마무리는 잘 됐습니까?
◆ 강 – 감사합니다. 네, 지난 6월. 지난달이죠. 16일, 17일. 주말에 우체국에서 매트리스를 수거를 했습니다. 2만 2000개 정도를 수거를 했고요. 국민들이 불안해하셔서 조기에 수거를 하자. 마을 같은 우체국에서 수거하게 됐고 한 3만 명 정도가 참여를 하셨고 저희들이 차량이 좀 있는데. 한 3200대? 저도 그렇고 지방에서 많은 우정청장님이나 우체국국장님들, 관리직부터 솔선수범해서 전체 직원이 수거활동을 했고 저도 개인적으로 수거를 했습니다. 주민들이 요구르트도 갖다 주시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 황 – 이틀간 하셨죠? 15일, 6월 15일과 16일 이틀간 2만 개가 넘는 이런 매트리스를 또 어떻게 보면 라돈 방사능이 유출된다고 해서 국민들이 좀 두려움이 떨고 그랬는데.
◆ 강 – 많이 불안해하셨습니다.
◇ 황 – 직접 이렇게 우체국에서 나서서 우정사업본부에서 나서서 일을 했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많이 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작업이다 보니까 우여곡절도 좀 있으셨을 것 같고 어려움도 많이 좀 있지 않으셨어요?
◆ 강 – 네,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안전 문제에 대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국민들도 불안해하셨지만 저희 직원이나 관계되시는 분들도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좀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 말씀도 있었고. 저 자신도 안전문제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해서 또 원자력안전위원회라는 데가 있습니다. 소위 전문기관인데. 특혜를 받아서 미리 전국에 안전교육을 했고. 또 매트리스도 우리 주민들, 국민들의 협조를 받아서 비닐로 밀봉을 했고 그다음에 방진 마스크라든지 장갑이라든지 이런 거를 가지고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하기 전, 작업을 하면서, 작업을 한 이후, 나름대로 정밀하게 검사를 했고 모두 안전하다. 저도 그 안전 확인증을 받았는데. 안전하다는 확인을 했고 차량도 작업 끝난 다음에 세차하고 환기하고 방사선 검사를 해서 안전하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우체국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고 책임을 지는 정부 기관입니다. 그런 국가적인 문제에 저희 우체국이 역할을 나름대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고 어떤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이런 부분을 안심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배달을, 나름의 수거작업을 했습니다.
◇ 황 – 이번에 우체국 전 직원, 우리 본부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직원, 3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함께 이런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아, 우체국에서 정말 우리 주변과 정말 가까이 있고 또 우리들의 안전,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얼마나 걱정하고 함께 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좀 느꼈을 것 같은데요. 저희 방송에서 최근에 청산도 우체국 직원.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되는 직원을 인터뷰를 했는데. 그 직원이 지역민들, 지역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우체국 구성원 하나하나, 한 분, 한 분들이 나름대로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참 지역민들, 국민들과 밀착된 그런 활동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강 – 감사합니다. 저도 청산도 직원이 바이올린 레슨을, 재능기부를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많은 어떤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마 이 방송을 들으시는 나름대로 광주시민이나 많은 분들도 아니, 우체국에서 저런 거를? 뭐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저희 우체국은 정말 주민들, 국민들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집배원이나 우체국에서는 뭐 지금 말하는 바이올린 레슨 말고도 정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원래도 사실은 저희들이 돈이 혹시 필요한 부분이 있을지 몰라서 사업비를 조금 많이 전년 대비, 전년에는 56억이면 한 100억 정도로 높였습니다.
◇ 황 – 공익사업비라는 게 공공사업 하시는데 별도로 배정을 해서 쓰시는 돈이라는 말씀이시네요.
◆ 강 – 네, 아무래도 들어가는 비용이 있거든요. 예산도 높였고 그다음에 작은 대학이라고 해서 어르신들한테 다양한 스마트폰이나 건강이나 뭐 이렇게 어떤 교육하는 그런 부분, 한글도 가르치고. 하여튼 앞으로 이런 어떤 공익사업을 좀 더 확대해서 우체국이 정말 국민들 가까이에서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또 기쁘면 기쁜 대로 정말 국민들하고 함께 하는 그런 조직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황 – 1884년 우체국, 우정청이 처음 생겼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결국은 이 조선의 근대화와 이 우체국의 시작이 또 맥을 같이 하는 것처럼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우체국의 역할도 많이 변화돼야 하고 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셔야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그런 준비도 많이 되어 계시나요?
◆ 강 – 네, 정말 연도까지 기억하시네요? 1884년, 정말 구한말이라고 하는 근대화 초기에 저희들이 우체국이 생겼고 134년이죠. 정말 저희들이 근대화에 어떤 불쏘시개. 나름대로 어떤 봉화수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는데. 저희들이 얼마 전에는 고흥 득량도에서 드론으로 나름대로 배달하고 그다음에 전기 차, 인공지능. 이런 새로운 기술을 우리 지역사회에 접목을 해서 어떤 콘텐츠라든지 다양한 어드바이스, 블록체인 아무튼 이런 분야에 뭔가 불쏘시개 134년 전에 했듯이 새로운 세상에, 새로운 시대에 뭔가 역할을 하자. 그런 어떤 준비를 하나씩 차곡차곡 하고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황 – 고흥 득량도에 소포부터 편지를 드론으로 지금 배송했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만큼 새로운 기술, 선진기술. 지금 앞서 가는 기술들을 이용을 해서 배달이라할지 우편, 이런 데 적용하고 있으시다는 말씀이시네요? ◆ 강 – 네, 그렇습니다. 득량도가 섬에서 고흥에서 44km, 정확하게 38km인데. 정말 작년 11월 달에 제가 직접 그때 일주일 간 배달했습니다. 사람이 과거에는 인편으로 사람이 육지에 나와서. 뭐 득량도에 사실 많은 분이 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떤 세상 소식하고 가까이 하도록 하자. 그래서 사람이 직접 인편으로 왔다 갔다 했는데. 드론으로 하니까 8분, 정확하게는 16분이죠. 왔다 갔다 하는데. 그래서 상당히 득량도에 계신 분들도 나름대로 좋아하셨고.
◇ 황 –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 강 – 배달하시는 분도 그렇고. 그래서 먹을 거는 섬 지역 그다음에 산도 있지 않습니까? 산도 사실 배달하기 힘듭니다, 산악지역. 다양한 지역에 이런 새로운 기술을 접목을 해서 나름대로 그 지역 분들한테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그런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황 – 시범적으로 득량도도 배송을 하셨다는 말씀이신데. 앞으로 드론 배송이 많이 상용화가 될 수 있겠는데요?
◆ 강 – 그럼요, 당연하죠. 지금 뉴스나 이렇게 지금 아시겠지만 중국의 알리바바라는 회사나 미국의 아마존이나 이런 저런 회사에서 실험을 하고 있고. 사실은 저희들이 직접 이렇게 서비스하는 것은 아마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처음 일 겁니다. 득량도에 저희들이 여러 가지 어떤 차선준비도 많이 했지만 세계 최초로 드론을 가지고 직접 이렇게 배달을 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앞으로도 저희들이, 우체국이 보시기에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떨지는 몰라도 하여튼 새로운 시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드론이라든지 인공지능, 요즘 블록체인 얘기를 하지만 많은 부분을 선도적으로.
◇ 황 – 앞서 나가실 생각이시네요.
◆ 강 – 네,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 황 – 그리고 우체국 하면 우리들이 많이 잊고 있는 부분이 금융업무도 지금 맡고 계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 강 – 네, 그렇습니다.
◇ 황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시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 금융 관련한 부분들도 많은 변화를 좀 꽤하고 계십니까?
◆ 강 – 그렇습니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핀테크라고 그래서 저희 국민들의 나름대로 우체국은 서민금융, 착한금융을 지향을 합니다. 1500만 명이 지역금융을 이용하시는데. 60대 이상 분들이 500만이에요. 그래서 그분들께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3월 4일에는 수수료, 우리 ATM이라고 해서 기기에 가서 찾고 휴일이나 밤늦게 가면 수수료를 뗍니다. 1100원, 1200원. 그거를 저희들이 없앴습니다. 그다음에 이자율도 높여서 단 하루를 맡겨도 나름대로 다만 얼마라도 이익을 가질 수 있도록. 그다음에 사실은 금융은 하루하루가 바뀝니다. 주식시장이 하루하루 바뀌듯이. 그래서 좀 선진금융기관하고 같이 나름대로 갈 수 있도록 해커톤이라고 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으는 그런 대회를 지난, 지지난달에 했었는데. 앞으로 우체국 금융 핀테크 분야도 아까 드론이나 이런 부분 못지않게 국민들께서 시골에 계시다고 섬에 계시다고 해서 나름대로 좀 불이익을 받지 않고 편하게 어떤 금융생활을 돈도 보내고 받고 할 수 있도록. 사실은 현금을 배달해 주거나 저도 지금 시골에 어머니가 계시거든요. 어르신 돌봄 서비스라고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엊그제 어머니 사진을 보내오셨어요, 집배원께서. 그래서 제가 보고 보니까 마을 회관에서 다른 분들하고 식사하시는 모습을 찍었던데. 매일매일 사실은 전화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도시 사는 분들한테는. 그래서 나름대로 일주일에 한번 어차피 집배원께서는 집에 가시니까. 가시는 길에 어머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라는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는데. 그러한 어떤 금융, 핀테크 또는 어르신이나 아까 말한 재능기부나 바이올린 같은 그런 부분들을 해서 정말 국민들을 가까이에서 뭔가 하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더욱 노력하고 싶습니다.
◇ 황 – 본부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자녀들과 어르신들이 시골에서 많이 떨어져 계시는데. 매일 이렇게 편지나 소포나 이런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만나는 그 어르신들과 함께 집배원분들께서 어떻게 보면 자녀의 역할도 대신하고 계시는 거네요?
◆ 강 – 뭐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인데. 정말 저도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자주 갑니다. 지난주도 갔고 이번 주도 광주는 아닙니다만 아무튼 가는데. 참 외롭게 사세요. 그런데 그분들 가까이 누군가는 옆에서 저희들도 있어서 어르신을 모십니다. 자식 못지않게 우리 대한민국 전체 5000만이 한 가족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역적으로 광주에 있든 득량도에 있든 우체국이 옆에 있어서 외롭지 않게. 뭔가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끝까지 광주MBC와 함께 저희들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
◇ 황 – 앞으로의 계획 또 짧게 말씀 해 주시죠. 앞으로 우리 또 우정사업본부를 이끄는 본부장으로서 어떤 꿈이 있으신지 짧게 한 말씀. 우리 또 전화 연결이 됐으니까요. 광주 청취자분들에게.
◆ 강 – 이렇게 연결돼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우체국은 국민 여러분들,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들과 늘상 곁에 있고 싶습니다. 뭐 외롭거나 힘들거나 할 때 나름대로 가서 집배원이 또는 사람들이 와서 외로우십니까? 아, 뭔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까처럼 뭔가 세상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우리 사회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그런 역할을 편지를 통해서 과거에 했듯이 지금은 소포나 택배도 있고 핀테크도 있고 보험도 있고 또 말씀하신 대로 드론과 같은 4차 산업혁명도 있고 그래서 늘상 국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뭔가 필요할 때 우체국이 옆에서 그러한 어떤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 – 네, 앞으로 또 그런 밀착된 역할 많이 해 주시고요. 저희 방송을 통해서도 우리 본부장님을 자주 찾아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강 –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 황 – 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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