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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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사람]유노윤호 팬클럽 회원들 광주 광산구에 작은 도서관 건립(정운옥/ 유노윤호 팬클럽 운영자)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K팝 스타의 동방신기 멤버인 유노윤호. 이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인데요. 중국, 일본, 대만 같은 아시아 팬클럽 회원들이 유노윤호의 고향인 이 광주시 광산구에 작은 도서관, 허그를 건립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30일 개관을 했는데요.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도서관이고 또 이 도서관을 통해서 유노윤호의 스타의 이름을 좀 더 알리고 싶다라는 취지라고 합니다. 이 팬클럽 회원들의 이 바람, 이야기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팬클럽 운영자 정운옥 씨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운옥 (이하 정) - 안녕하세요.
◇ 황 - 도서관 개관식 30일에 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정 - 네, 유노윤호 작은 도서관 허그의 운영을 맡은 강혜경 소촌아트팩토리 센터장님하고 여러분들께서 개관식 준비를 너무 잘해 주셔서 날씨가 그날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4시에 도착해서 좀 사전 행사를 많이 지켜보지는 못했는데 궂은 날씨에도 주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개관식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 황 - 이름이 허그인데 포옹하다라는 의미의 이 허그인가요?
◆ 정 - 네, 네.
◇ 황 - 포옹하고 함께한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도서관 위치도 좀 알려주세요. 어디쯤이죠?
◆ 정 - 거기가 광주 광역시 광산구 소촌로 85번길 14-9 소촌아트팩토리라고 하면 대부분 기사님들이 잘 아시더라고요.
◇ 황 - 소촌아트팩토리. 유노윤호 세계적인 스타 동방신기, 세계적인 스타인데. 우리 선생님께서는 이 유노윤호의 팬,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팬이 되셨어요?
◆ 정 - 저 다른 팬분들처럼 TV에 나오는 윤호 모습을 보고 아, 귀엽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됐었는데. 그 이후로 방송 활동을 지켜보고 하다 보니까 너무 뭐라 그럴까 사람을 끄는 매력도 있고 너무 매사에 열정적인 것도 마음에 들고 그렇더라고요.
◇ 황 - 네, 광주 출신의 또 대표적인 K팝 스타이기도 하는데 어떻습니까? 유노윤호의 팬이시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또 여러 가지 봉사활동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이야기 더 들려주시죠.
◆ 정 - 네, 대부분 방송 매체나 기사 같은 것을 접해서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동방신기가 제대하면서부터 2세대 아이돌 그룹을 대표한다 이렇게 해서 10여 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 왔잖아요. 얼마 전에는 모범적인 군대 생활도 마치고 또 군복무 때문에 2년간 공백 기간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작년 하반기에 투어를 시작했었어요. 그 투어가 단독 투어로 85만 명을 동원했거든요, 일본에서. 그런데 그게 6월 달에 또 닛산스타디움이라는 7만 5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경기장에서 3일 동안 또 공연을 했어요.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3일 동안 공연을 했는데 그때 3일에 동원된 인원만 25만 명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단독 공연으로 100만 명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거든요. 그렇게 한류의 한 축으로서 해외활동 열심히 하고 있고요. 윤호가 이번에 올해 동방신기가 8집 앨범 운명으로 잠깐 한국 활동을 했었어요. 그런데 워낙 월드컵 기간이랑 올림픽 기간이랑 겹쳐서 많은 활등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아마 나 혼자 산다나 이런 버라이어티 같은 걸, 예능 프로로 많이 인사를 드리고 이번에 두니아도 방송하고 있거든요.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 - 나혼자 산다에 이 프로에 나오면서 이야기하는 것들을 보니까 K팝 스타들,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런 스타의 또 화려한 면도 있지만 그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쏠쏠한 그런 측면들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또 스타와 함께 공감하는 생각도 가졌을 것 같은데요. 이 작은 도서관은 그런데 광주시 광산구에 이렇게 건설을 해야 될 생각, 왜 이렇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셨는지가 제일 궁금해지네요.
◆ 정 - 이게 원래 윤호가 제대했을 때부터 바꿔서 계속 했었어요. 그런데 2005년 저희가 팬들끼리 윤호 생일 파티를 준비했었거든요. 그때 이제 입장료 대신 라면 같은 걸 기부받아서 그때 결식 아동 돕기에 사용했었고 또 팬들끼리 소규모 모임들, 봉사단체 모임을 만들어서 책이나 옷가지, 음식들 이런 것도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직접 다니면서 봉사활동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때 이게 좀 더 제대로 구체화된 게 2008년 정도부터인데 그때 팬들이 굉장히 고가의 선물을 윤호한테 한 적이 있어요. 그랬는데 윤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고가의 선물을 준비했었는데 제가 고가의 선물을 받는 것보다는 이렇게 모인 팬들의 마음을 좀 더 어렵고 이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한테 사용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마음은 고맙게 받겠지만 이제 이런 고가의 물건들을 다 다른 분들을 돕는데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저희가 다 돌려받았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다른 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면서 윤호가 그러니까 팬들한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를 해 준 거죠. 연예인에게 직접 고가의 선물이라든가 이런 선물을 하는 것보다는.
◇ 황 - 그런 돈을 모아서 도서관을 만들고.
◆ 정 -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이제 의견들을 모아서 아마 도서관, 윤호 도서관이라는 것은 중국 마이윤호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했어요. 중국 오지에다가 도움이 필요한 오지 학교에 학용품이나 교과서, 이런 것들, 그런 것들을 기부하면서 공부가 필요하고 이제 책이 보고 싶은데 오지에는 책들을 많이 볼 수가 없잖아요. ◇ 황 - 오지에 있는 어린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어가면서 이런 중국이나 그런 곳에서 활동을 하셨고 이번에 또 유노윤호의 고향인 광산구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게 되셨다는 얘기군요.
◆ 정 - 그렇죠. 그 운동의 일환으로 저희가, 윤호가 군대에 있을 때는 군대 26사단 양주에서 근무했었거든요. 그곳에도 도서관을 만들어 줬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정작 윤호의 고향인 광주에는 우리가 도서관을 만들지 못했다.
◇ 황 - 그래서 이번에 만들게 되신 거고요.
◆ 정 - 네, 그래서 이번 제대 기념으로 기획을 해서 이번에 만들게 된 거죠.
◇ 황 - 정말 의미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팬클럽 회원들로서, 팬들로서 어떻게 보면 스타만 바라보는 게 아니고 함께하면서 같이 봉사하고 또 여러 가지 오지나 이런 데 도서관을 만드는 작업들을 하신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또 하나의 모범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그런 활동들을 계속하셨으면 좋겠고 또 그런 과정을 저희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를 더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정운옥 팬클럽, 유노윤호의 팬클럽 운영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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