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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인물]내 나이 63, 시니어 모델이 되다(박랜들종훈 씨)
의미있는 일상을 사는 사람들,
우리 주변의 화제의 주인공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주의 인물!’
결코 젊지는 않지만,
시니어 모델을 목표로 도전에 나선 중년들이 있습니다.
누구의 아빠로, 또 누구의 엄마로 만 살아왔기 때문에
모델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쉬운 일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무언가에 도전하는 열정이
자신을 젊게 만들어주고,
또 살아가는 에너지가 된다고 합니다.
이주의 인물!
최근 공신력 있는 모델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니어모델, 박랜들종훈님을 만나봅니다.
/인사/
1. 캐나다에서 40년을 사셨다고요?
2. 왜 캐나다까지 가게 되셨을까요?
3. 한국에 나오게 된 건 얼마나 되셨는 지?
(하고 싶은 게 생기게 돼..)
4. 그래서 시니어모델까지 도전을 하신 거군요!
(‘첼린저’ 라는 영어단어를 좋아해. 시니어모델에 도전을 하게 되는데, 운동하고 건강도 좋아지고.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 시니어모델 오디션에 참석하게 돼.)
5. 시니어모델이란게, 정확히 어떤 일인가요?
(요즘은 100세 시대, 시니어를 위한 상품도 많고, 그에 맞게 모델을 필요로 하는 시대이다. 티비에서도 시니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것이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돼)
6. 주변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시던가요?
(처음에는 집사람도 그렇고 무모한 도전을 하는 사람 취급을 했고...저도 직장을 다니면서 내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았다. 나이들어서 뭔가를 새롭게 도전한다는게 굉장히 어려웠다. )
7. 그런데 어떻게 극복을 하셨어요?
(하고자 하는 제 의지, 그리고 그 꿈과 희망에 대한 뜨거운 저 열정을 막아내지는 못하더라)
8. 최근에 한국에서 공신력 있다는 모델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왜 자신을 뽑았다고 생각 하십니까?
(사실 예선 본선을 치르면서 현재 시니어모델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 모델계에서 이미 이름을 날리는 분들도 계셔서 마음이 굉장히 위축돼 있었는데, 기대하지 않는 큰상을 받았습니다. 아마 모델로서의 자신감, 그리고 나만의 유니크함을 평가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9. 사실 나이가 들면, 자신을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뤄간다는 게 쉽지 많은 않은 일입니다. 그 꿈을 계속 이뤄가고자 하는 이유는?
(나이를 먹다보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해야 하는 것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세 인생을 살면서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또래의 모든 시니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10. 먹는 것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어쨌든 자기 관리가 굉장히 필요할 것 같은데요.
11. 시니어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는데, 어떤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사는 제 활동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서울로 일주일에 한번씩 가야하는 일이 생겼다)
12. 육체적으로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피곤하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하다보니까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그래서 요즘 행복한 마음이 든다)
13. 모델로 공식 활동을 하게 된다면, 어떤 모델이 되고 싶은지?
(소속사에서 트레이닝 중, 연기 노래 등 만능 엔터데이머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티비 광고도 좋고, 잡지 표지 모델도 좋고. 뭐든 주어지는대로 할 마음이 있습니다)
14. 지금 시니어모델을 꿈꾸는 청취자분들도 계실텐데, 마지막으로 그 분들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광주에 살면서, 쉽게 말해서 개천에서 용났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 또 무엇을 하든지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행복은 자연히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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