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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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인물]의대 해부학 교수이면서 화가 “첫 개인전” 열어..(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주현 교수)

의미있는 일상을 사는 사람들,
우리 주변의 화제의 주인공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주의 인물!’
 
오늘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
송주현 교수, 만나봅니다.
 
의대 교수인 송주현 교수는 화가로 데뷔해
최근에는 개인전까지 열었다고 하는데요,
 
그림을 통해 환자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작업이
본인에게 큰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지금 제 옆에 나와 계십니다.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인사/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주현 교수님,
어서오십시오)
 
1.  화가로 데뷔 후 최근에 개인전도 열고.. 평소보다 훨씬 바빠지셨죠?
(그렇다, 언론사에게 연락도 많이 오고...어리둥절 하다)
 
2. 사람들이 왜 교수께 관심을 두는 것 같습니까?
(아무래도 의대교수가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하는게 다른 교수와는 다르게 보여서)
 
3. 첫 개인전을 지난 1월에 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소개 좀 해주시죠.
(첫 개인전으로, ‘리현(리泫), 꽃이 피다’를 주제. ‘리현’은 송 교수의 예명으로, ‘빛에 다다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개인전에는 총 70여점의 작품이 전시. 송 교수가 지난 4~5년 동안 의학 연구와 병행하며 틈틈이 그려 온 작품)
 
4. 그림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으셨는지?
(고등학교 때 (뎃생, 소묘)배우고 꾸준히 펜화, 수채화로 확장)
 
5. 고등학교 때 진로 고민도 하셨겠는데요?
 
6. 화가로서 정식 데뷔는?
(2015년, 유화로 작가들 알면서 시작하게 돼)
 
7. 어떤 작가들과 친분이 있는 지?
(김계진 조대 서양학과 졸업, 김재민 전대 미대 교수가 전대 입사 동기)
 
8. 전문가들은 교수님 그림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시던가요?
(비전공자이지만 색감이 독특하다, 자기만의 색감 영역이 있다. 틀에 박히지 않는 그림이 나오는 것 같다, 본인만의 유니크가 있다.)
 
9. 대상이나 주제 선택은 어떻게 하는 지?
(꽃도 많이 그리고 꽃 그림 아래 해골 그림도 그리고)
 
10. 그림에서 해골이 갖는 의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희망으로 보여줄 수 있다, 삶과 죽음의 고뇌. 살고 있지만 고난의 인생을 꽃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표현함)
 
11. 해부학 교실, 여성에게는 조금 어려운 분야가 아닌지?
(인체 자체가 오묘한 하나의 세상, 살고 죽음이 허무할 수 있지만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철학적 고뇌가 있어 / 연세대에서 인체에 관심이 있었고, 브레인 (치매연구) 연구, 해부학 실습, 수업을 담당하게 되면서... 이 쪽 길을 오게 된게 운명이다라고 생각.)
 
12. 해부학과 송교수 그림과의 연관성이라면?
 
-르네상스 시대의 미켈란 젤로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시 해부학 전공자들
 
13. 자신의 그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삶이란 중요하고. 희망과 위로를 주고 싶고, 그런 의미가 작품 속에 녹아 있어/ 죽음을 앞둔 시한부 환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어차피 삶과 죽음이 하나의 연장이다)
 
14.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치매, 쪽으로 연구/ 당뇨성 치매 연구 / 국가연구과제를 따서... 앞으로 대사성 질환 (당뇨, 비만이 치매로 진행, 연결고리로 풀어가야)
 
15. 올 해 화가로서의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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