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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청소년의 범죄를 예방한다_서부청소년경찰학교 전창욱 경사_20180806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인천 초등생 유괴사건, 유괴살인 사건 있죠.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등 갈수록 청소년 범죄 수위가 높아지면서 또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서도 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 범죄 예방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데 광주 서부청소년경찰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광주서부청소년 경찰학교 교장이죠. 전창욱 경사와 함께 활동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사님.
◆ 전창욱 (이하 전) - 안녕하세요.
◇ 황 - 이 더위에 굉장히 또 활동들을 많이 하시면서 바쁘시겠습니까?
◆ 전 - 아니, 괜찮습니다. 우리 경찰 학생들 교육하면서 많은 보람 느끼면서 열심히 있습니다.
◇ 황 - 광주서부청소년경찰학교. 약간 낯설긴 한데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습니까?
◆ 전 - 저희 서부청소년경찰학교는 광천동의 신세계백화점 옆에 광천치안센터와 같이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 황 - 네, 이 광주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문을 연 청소년 경찰학교라고 들었는데요. 이렇게 청소년경찰학교 언제 열리게 됐고 개소가 됐고 어떤 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됐는지도 소개를 좀 해 주시죠.
◆ 전 - 네, 저희 서부청소년경찰학교는 2016년도, 그러니까 2년 전 6월 달에 개소를 했고요. 현재 이렇게 그 목적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우리 경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황 - 네, 안전교육 그다음에 예방교육 그리고 경찰들의 어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전달해 주신다는 이야기인데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옵니까?
◆ 전 - 네, 처음에 개소할 때는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얼마나 신청할까 걱정도 했는데요. 막상 이렇게 개소를 하다 보니까 학교에서도 굉장히 우리 학생들이 좋아한다고 신청이 굉장히 많아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으로는 한 100회 정도, 2000명의 학생들이 이렇게 다녀가고 있습니다.
◇ 황 - 학교에서 단체로 많이 접수하고 이렇게 참여를 하시나요. 아니면 개별적으로 오는 학생들도 있습니까?
◆ 전 - 학기 중에는 저희 학교 수업이 있기 때문에 단체로 이렇게 학교에서 신청을 많이 하시고요.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에는 우리 학부모님들하고 학생들이 같이 손잡고 이렇게 개별적으로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 황 - 직접 방문하는 학생도 있네요, 가족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
◆ 전 - 네, 그렇습니다.
◇ 황 - 어떤 체험이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들려주시죠.
◆ 전 - 여기는 기본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그다음에 안전교육,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데요. 가장 기본적으로 경찰체험 프로그램으로 해서 총 3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경찰이 쓰는 장비, 제복 이런 것들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입어볼 수 있는 그런 장비, 제복 체험이라고 해서 그게 첫 번째로 제공하고 있고 두 번째로는 저희들의 과학 수사가 있습니다.
◇ 황 - CSI.
◆ 전 - 그렇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두 번째로는 과학수사로 해서 어떻게 범죄가 이루어지고 이렇게 경찰관이 범인을 체포하는 과정 가운데 과학수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그래서 저희들이 사격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선물도 제공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황 - 네, 들어보면 아이들이 굉장히 범죄, 이런 것에 대한 공포심이나 두려움을 갖고 하는 게 아니라 경찰들이 하는 일을 체험함으로 인해서 굉장히 좀 즐겁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겠는데요.
◆ 전 - 네, 그렇습니다. 예전하고는 좀 다르게 우리 경찰관이라고 한다면 무섭고 약간 그런, 그렇게 생각하기보다 친하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언제든지 도움 요청할 수 있도록 그렇게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또 경찰관의 꿈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꿈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진로교육과 더불어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체험학교를 운영하시게 된 이유가 가장 궁금해지는데요. 어떻습니까? 결국은 아이들이 범죄에 대해서 미리 좀 인지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체험학교를 운영하신다고 들었는데요.
◆ 전 - 네, 맞습니다. 요즘 청소년 범죄가 점점 저연령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그런 업무도 같이 담당하고 있다 보니까 우리 학생들이 이것이 자기의 행동이 범죄인 줄 모르고 그냥 하는 행동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좀 가르쳐주고 싶은 생각이 많았었는데요. 그걸 바탕으로 해서 청소년경찰학교는 우리 학생들의 이런 행동들이 죄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목표가 가장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청소년들이 가해자들도 있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굉장히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안전문제라든지, 교통안전이 되겠죠. 교통안전이라든지 간단한 또 호신술을 통해서 성폭력도 예방, 그러한 교육과 더불어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황 - 네, 경사님 어떻습니까? 학교 이 체험학교의 교장으로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시면서 이런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방금 이야기하신 그런 목적들이 잘 전달되고 그런 효과가 좀 있나요, 어떻게 느끼세요?
◆ 전 - 네, 저희들이 이렇게 교육을 제공하다 보면 가끔씩 그런 생각들을 합니다. 교육을 하면 아이들이 좀 변화될까 많은 가르침이 될까라는 그런 생각들도 하는데요. 교육을 하다 보니까, 하다 보니까 우리 학생들이 느끼는 부분도 있고 자기가 몰랐던 부분들을 깨우쳐서 아, 이것이 죄가 되는군요라고 하면서 많이 이렇게 저희들한테 얘기를 하면서 여기 학교 오기 정말 잘했어요라고 했을 때 굉장히 보람을 느끼면서 아, 내가 생각하는 거하고 또 다를 수가 있구나, 그래서 우리 어른들이 아주 작은 거라도 신경을 써서 정성을 다하면 우리 학생들이 조금씩 변화될 수 있구나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 황 - 학생들을 직접 만나시면서 꼭 이 말은 전달해 주시는 그런 말들이 좀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 말씀 있으면 여기서 한 말씀해 주시죠. 어떤 말을 꼭 하시나요?
◆ 전 - 네, 저는 이 말을 꼭 해 주고 싶은데요. 우리 아이들이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갖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는 잘 모르는데, 예를 들면 경찰관의 꿈이 있는 학생들은 어렸을 때 범죄가 한 개라도 있으면 경찰관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사소하고 아주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나중에 본인이 되고자 하는 꿈에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조심하고 신경을 쓰는 부분에서 많은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 황 - 네, 그 말씀 많은 아이들이 또 그리고 우리 방송을 듣는 많은 청취자분들이 함께 들으면서 함께 공감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전 -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 황 - 지금까지 광주서부청소년경찰학교의 전창욱 경사와 지금까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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