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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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호남지역의 불편한 항공 인프라 해소 할 것_에이필립, 엄일석 회장_20180710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기획 김민호■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하늘 길을 통한 이동이 갈수록 보편화되고 있지만 광주, 전남 지역민들의 경우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데 좀 불편함 그리고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광주 공항과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한 최초의 호남 항공사가 운항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신생 항공사 에어필립의 엄일석 회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장님. ◆ 엄일석 (이하 엄) - 네, 안녕하십니까? 에어필립 대표이사 엄일석입니다. 반갑습니다. ◇ 황 – 반갑습니다. 회장님. 이 신생 항공사라고 소개를 해 드렸는데 광주, 전남을 지금 거점으로 해서 운항을 시작한 항공사가 에어필립 아니겠습니까? 에어필립이라는 항공사.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회사인지 소개 좀 해 주십시오. ◆ 엄 – 에어필립은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호남지역 항공사입니다. 전국적으로 공항마다 대도시가 많이 있는데요. 대도시마다 거점 항공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제 제주는 제주항공. 부산에는 에어부산, 서울은 에어서울이 있고요. 티웨이 같은 경우에는 대구를 거점 공항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 지역에도 호남지역에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메이저 항공사로 아시아나 항공이 있지만 아시아나 국제선 메이저항공사고요. 지역항공사는 지역 거점이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좀 더 사용하기 편하고 지역 도시를 이용하는 그런 항공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에어필립은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인데요. 중점이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국내외 여행, 비즈니스 출장 그리고 특별한 단체 전세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요. 또 외부에서 유입될 때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안공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면 지역거점 항공사가 필수적인데 이렇게 설립이 됐습니다. 2017년도에 지금 에어필립이 블루에어라는 헬기운송사업장을 인수해서 정착하고 현재 에어필립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항공서비스를 지향하고 있고요.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저가항공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소형항공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황 – 2017년부터 준비를 해 오셨다, 꼼꼼히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오셨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어떻습니까? 지금은 광주와 서울의 항로지만 국제선까지도 지금 띄울 계획이 있으시다는 말씀이시네요. ◆ 엄 – 그렇습니다. 현재 저희들이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이 광주, 무안 쪽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해서 해외에 연결, 호남지역의 해외여행객들이 좀 더 인천공항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점이었는데. 인천공항은 슬라시라고 하는 시간대죠. 이착륙 시간대가 부족해서 제한이 좀 걸릴 것 같고요. 무안에서 직접 현재 저희는 소형항공사지만 현재 기종으로도 대만, 홍콩, 중국, 아시아 쪽은 커버가 되니까 무안에서 직접 해외여행을 가거나 또는 중국 관광객들이 호남지역으로 바로 유입될 수 있는. 현재 국제노선 준비 중에 있고 9월, 10월쯤이면 블라디보스토크와 대만은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 황 – 지금 광주, 전남지역 주민들은 해외를 가려면 인천공항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굉장히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 이 에어필립을 이용하게 되면 중국, 대만, 홍콩 또는 블라디보스토크, 일본까지 쉽게 갈 수 있는 그런 항로들이 열리는 거네요? ◆ 엄 – 네, 그렇습니다. ◇ 황 – 의미가 있는 일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회사 이름을 에어필립이라고 지으셨는데요. 필립이 갖고 있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가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 엄 –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 회사 이름이 좀 특별한데요. 사실은 영어로 필립이지만 영어가 아니라 한자로 필할 필, 설 립. 반드시 일어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립이라는 발음이 외국인들에게는 친숙하고 의미적으로 봤을 때는. ◇ 황 – 한자로서는 큰 의미가 있네요. ◆ 엄 – 아주 좋은 의미죠. 반드시 일어선다는. 그래서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고 일어설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필립이라고 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 황 – 네, 소형 항공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기존에 우리에 아시아나나 대한항공과 차이점이라면 어떤 거죠? ◆ 엄 – 네, 지금 현재 항공사를 좀 단계별로 분류한다면 대형 항공사 중에 풀서비스케어라고 FSC라고 합니다. 이것이 대한항공, 아시아나고요. 저비용항공사라고 하죠. 로우코스트케리어라고 해서 LCC라고 하는데, 흔히들요. 이게 이제 제주항공, 진에어라든가 에어부산, 티웨이 이런 게 있겠죠. 저비용항공을 제공하고 있고요. 이런 대형항공사와 다르게 소형항공사는 지상과 지선을 연결하는 그런 개념입니다. 2015년도부터 현재 법령이 제정이 돼서 이제 LCC죠. 저가항공 티웨이라든지 진에어라든지 좀 많아졌다고 국토부에서는 보고 규제가 엄격해지고 소형항공사를 통해서 가까운 거리를 좀 쉽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제 LCC와 비교했을 때는요. 운항증류수를 받는 데는 다 동일합니다. 비행기를 운영하는 것이 국제규격이기 때문에 소형항공사이든 LCC든 대형항공사든 동일하고 자본금 차이하고 비행기 대수만 차이 있고 대부분 항공서비스라든가 규격, 규정, 제조 같은 거는 동일합니다. 그래서 인가를 받는 데는 자본금하고 비행기 대수 외에는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황 – 결국은 비행기 좌석수는 적지만 국제항공의 기준에 적합한 그런 항공기로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국제기준에 그대로 준해서 회사를 운영한다는 말씀이시지 않습니까? ◆ 엄 – 네, 그렇습니다. ◇ 황 – 어떤가요? 이렇게 특히 우리 대표 회장님께서는 금융 사업가로서 성공하신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왜 이렇게 항공 사업에 뛰어드실 생각이 갖게 되셨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 엄 – 먼저 제가 경비행기 조정 경험이 있어서 비행을 좋아했고요. 두 번째는 제가 이제 해외여행을 가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중국, 가까운 중국. 2시간도 되지 않는 거리를 가기 위해서 4시간 동안 버스를 타야 했었고 또 공항 대기시간까지 합하면 그 10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돼서 호남지역 사람들에게 해외 여행가는 게 너무 힘들었었고요. 두 번째는 뉴스를 볼 때마다 서울 같은 데는 중국 유커들이나 해외 관광객들이 백화점을 점유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전라도, 광주에도 백화점에 외국인들이 좀 왔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들이 무안이라는 아주 좋은 가치 있는 공항, 국제공항도 갖고 있거든요. 저희들 경쟁사라고 동종업계사라고 할 수 있는 에어파워 같은 경우에도 저희들보다 먼저 취항을 했는데. 국제공항을 갖고 있지 않아서 애로사항이 많은데. 가까운 거리 국제공항도 갖고 있고 또 지역민들이 해외여행이라든지 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입이 좀 쉽게 될 수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에서 참 쉬운 생각에서 시작했는데요. 나중에는 많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황 – 그렇죠. 항공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그런데 방금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그 바람이 결국은 광주와 전남주민들이 갖고 있는 그 바람 아니겠습니까? 해외를 좀 더 쉽게 가고 중국이나 이 외부의 관광객들이 광주, 전남에 좀 더 쉽게 올 수 있는 그런 길을 열자라는 그런 단순한 생각을 갖고 시작을 하셨다는 말씀이시네요? ◆ 엄 – 네, 그렇습니다. 저도 광주시민이니까요. 불편함이 있어서 시작한 일입니다. ◇ 황 – 그런데 회장님이 광주시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본 고향은 또 광주가 아니고 포항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광주와의 인연은 어떻게 맺게 되신 거죠? ◆ 엄 – 자란 곳이 중부 포항입니다. 그래서 고향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은 아버님 고향이 광주이고요. 그래서 아버님 고향을 찾아와서 정착한 지는 거의 20년 가까이 18년 정도 됩니다. 그래서 광주 살면서 또 호남에 살면서 이곳을 사랑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고 또 제가 이 기반을 잡게 된 것도 광주, 전남을 통해서 회사가 성장하게 돼서 꼭 보답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누구보다 이곳을 더 사랑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업을 하면서 얻었던 여러 가지 도움 같은 것들을 보답하는 측면이기도 하고요. 또 이곳이 좀 더 발전돼서 사는 게 나아졌으면 좋겠다. 참 보편적인 일반시민의 생각으로 시작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정말 이곳 사람이 다 된 것 같습니다. ◇ 황 – 회장님 말씀하시면 광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는데. 결국은 에어필립이 광주와 전남을 바탕으로 거점으로 해서 성장하는 항공사이기 때문에 이 회사가 커지고 많은 그러면 채용이나 이런 것도 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부대의 산업도 함께 발전하고요. 어떻습니까? ◆ 엄 – 네, 그렇습니다. 항공사들이 굉장히 고용창출 능력이 좋았습니다. 제가 비행기 한 대를 운영하게 되면 40, 50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현재 저희가 2호기, 3호기까지 확보가 돼있는데. 2022년도까지 12대 정도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노선이 확보된다면. 약 500명 정도의 채용 능력이 있고요. 부수적으로 조업이라든가 관련 하면 많은 인원이 고용이 창출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이제 지역항공사고 또 거점 항공 공항이 여기라면 이적 지역 인재들을 발굴해야겠죠. 그래서 현재 한 30에서 40% 정도는 지역 인재들을 발굴했고 얼마 전에 취업 박람회 때도 지역 항공서비스업이나 정비 이쪽 분야의 졸업생들 많이 취업했습니다. 그래서 지역민들이 사랑할 수 있는 그런 항공사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있는 인재들, 청년들 저희 회사에서 많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황 – 이 지역에서 초당대 그리고 광주여대 이렇게 항공과 관련된 학과들이 있는데. 그런 학과들과 또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좋은 성과들 많이 내주실 수도 있겠네요. 채용문제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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