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_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시 선정 내용과 세부계획_광주광역시 문범수 도시재생국장_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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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기획 김민호■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도시 침체지역을 되살리는 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서 전국적으로는 99곳이 선정이 됐고요. 광주는 5곳이 선정이 돼서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 준비 단계에 돌입을 한 건데요.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던 이 광주의 구도심 일대가 새롭게 변화할 좋은 계기,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문범수 도시재생국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국장님. ◆ 문 - 네, 안녕하세요. 문범수입니다. ◇ 황 - 도시재생사업으로 광주가 5군데가 선정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굉장히 긍정적인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떤 사업인지부터 한번 들려주시죠. ◆ 문 -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한 주거정비 사업이 아니고 쇠퇴한 도시를 다시 활성화시켜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도시 혁신사업입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를 주요로 하는 사업이고요. 쇠퇴한 도시를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 통합과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는 임기 내내 10조 원 상당의 공적 재원을 투입을 해서 100여 곳 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 - 지금 광주도 5곳이 선정이 된 거죠, 국장님? ◆ 문 - 네, 그렇습니다. ◇ 황 - 지난 정부 때부터 여러 가지 사업들이 이런 도시의 재생과 관련된 사업이 추진됐는데. 박근혜 정부와는 문재인 정부의 이 사업의 방향이 많이 다르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 문 - 네, 약간 다른 면이 있습니다. ◇ 황 - 어떤 부분이 가장 크게 다른 점일까요. ◆ 문 - 네,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은 중앙정부가 주도해서 대규모로 계획적인 중심사업을 추진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는 지역주도 생활밀착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함으로써 주민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과거에는 대규모 경제 기반형과 중심시가지형, 근린형 세 가지 사업 유형이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주거지 지원형과 우리동네 살리기형을 추가해서 총 5개 유형으로 다양화 시켜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업 단계에서부터,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도를 높여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황 - 도시재생 지역 주민들이 떠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그런 형태의 도시재생 사업이라고 이해가 되네요. ◆ 문 - 네, 그렇습니다. ◇ 황 - 거기서 또 일자리도 창출해 낼 수 있고요. ◆ 문 - 주거 복지도 실현하고요. ◇ 황 - 네, 주거 복지도 실현하고요. 굉장히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도시재생 방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광주지역에서 선정된 곳이 5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곳들인지도 소개를 좀 해 주시죠. ◆ 문 - 저희 광주에는 총 5개소가 선정이 됐습니다. 작년에는 3곳밖에 선정이 안 됐습니다만 이번에서는 5곳이 선정됐는데. 먼저 경제기반형으로 광주역이 선정이 됐는데요. 이 광주역은 창의문화산업 스타트밸리라는 그런 사업으로서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원도심 문화경제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광주역에 유휴부지를 활용을 해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최신식 즉 광주역이라는 프레임으로 건설하고 이곳에 투융자 및 창업 지원 정보컨설팅을 하는 도시재생 창업은행을 운영해서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중심시가지형은 대학 자산을 활용한 산업기반 조성 및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사업인데요. ◇ 황 - 전남대학교 쪽이 바로 그 사업인가요? ◆ 문 - 네, 그렇습니다. 우리 북구청과 전남대가 공동으로 지역 공원 센터를 건립하고 도시재생 플랫폼이나 창업지원 주택 등을 건립하는 그런 사업입니다. 이 외에도 나머지 3가지 사업이 있는데요. 그거는 주거지 지원형으로서 동구 동명동 문화가 배치되는 동명 마을 만들기, 서부 농성동 벚꽃 향기 가득한 농성 공동체 마을. 남구 사직동 더 천년 리뉴얼 선비골 이런 사업이 있는데요. 이런 사업은 도시 텃밭이라든가 골목길 정비 또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해서 마을을 정비할 그런 계획입니다. ◇ 황 - 정리를 좀 해 보면 국장님, 광주역 지역, 광주역 인근, 그다음에 북구청과 전남대. 이곳은 북구 쪽이고요. 동구는 동명동 일대, 서구는 지금 농성동인가요? ◆ 문 - 네, 그렇습니다. ◇ 황 - 농성동 일대, 그다음에 남구는 사직동. 이렇게 지금 5군데가 선정이 됐다고 정리가 됐는데. 지금 그러면 국비 그다음에 또 지방비 합쳐서 어느 정도 금액이 지금 재생뉴딜 정책에 투입이 되는 거죠? ◆ 문 - 저희가 이제 경제기반형 국비가 250억이고 중심시가지형은 150억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3곳은 각각 100억씩, 총 700억 원의 국비를 저희들이 확보를 했습니다. 여기에 지방비가 매칭 되는 게 50%이기 때문에 지방비까지 포함을 하면 총 규모는 1400억 원이 될 겁니다. ◇ 황 - 네, 1400억 원이면 굉장히 정말 많은 돈이 투자가 되는데요. 지금 이 사업의 기간은 어느 정도 됩니까? 1년 단위입니까? 아니면 더 길게 사업을 하는 겁니까? ◆ 문 - 보통 가장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은 4년에서 6년 정도 추진하고요. 중심시가지형이라든가 나머지 주거지 지원형은 보통 3년에서 5년 단위로, 이렇게 사업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 황 - 네, 지금 광주시에서도 지난해부터 도시재생 뉴딜추진단도 구성하시고 굉장히 여러 가지 준비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시 차원에서는 이런 뉴딜 사업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 오신 거죠, 구체적으로!◆ 문 - 저희 시에서는 작년 12월부터 행정부시장님과 단장으로 청년 정책을 관장하는 부서와 또 LH 등 유관기관 등을 포함해서 총 20명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뉴딜사업단을 구성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코레일과 업무협의을 통해서 광주역 휴효부지를 활용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요. 또 광주도시공사와 협의해서 광주역 행복주택 중 두 개동을 행복주택가 약 700세대가 됩니다만 그중에 약 342세대를 창업자 지원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을 수립하였고요. 또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푸른길과 그 옆을 연계하는 푸른 이음공원 등 사업 콘텐츠를 마련해 왔습니다. 또 가장 재생사업의 문제로 지적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난 5월부터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고요. 광주역 일원에 임차인과 건물주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서 지난 6월에 평생 협약을 체결한 적도 있습니다. ◇ 황 - 성공적인 재생사업을 위해서 끊임없지 물밑 작업을 위해서 해 오셨던 거네요? ◆ 문 - 네, 그렇습니다. ◇ 황 - 결국은 이제 뭐 국비, 지방비 합쳐서 1400억 정도가 투입이 되고 정말 이 비용을 통해서 광주의 구도심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이 되어야 되는데요. 이용섭 시장은 이번에 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광주다움을 좀 담는 그런 사업으로 만들어내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이 갖고 있는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 국장님이 얘기를 좀 해 주시죠. ◆ 문 - 네, 그렇습니다. 저희 시장님께서도 광주다움을 회복하고 광주다움을 찾으려면 광주만의 독특하고 유일하고 또 광주 색깔이 나는 이런 걸 우리가 도시재생 사업에 넣음으로써 떠나가는 광주에서 되돌아오는 광주로 그렇게 만들어서 청년 창업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그런 큰 뜻이 있습니다. 그런 게 바로 광주다움의 회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황 - 네, 도시재생을 통해서 일자리도 늘리고 사람들이 더 모여드는 광주를 만들어내겠다. 이 이야기네요? ◆ 문 - 네, 그렇습니다. ◇ 황 - 아무쪼록 성공적인 이런 사업을 통해서 좀 더 멋진 광주 그리고 구도심이 활성화되는 광주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문 -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황 - 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문범수 도시재생국장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