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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라디오 칼럼_20180510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김영주 광주전남 ICT협회 회장
■ 사람중심 융합의 리더십
우리 지역의 골든타임이 시작됐습니다. 단언컨대 이번처럼 지역의 백년대계를 구축하고 그 실행가능성 또한 높은 정부는 없었습니다. 시대적인 흐름 또한 우리 지역의 경쟁력과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지역의 정신적 감성적 창의적 경쟁력이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초연결 융•복합의 과제는 우리 지역이 더 발전시켜야 할 새 시대의 성공인자입니다.
우선 융합의 리더십이 첫째입니다. 선거로 인해, 지역의 갈라지고 흩어진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역사로 학습했듯이 리더십의 개인적인 역량은 가장 중요하지만 전부가 아닙니다. 리더십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가치관과 생각,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조화하는 인성입니다.
그러니 첫째, 사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 시민 모두가 합의하고 이해하고 양보해야 할 것은 진영논리나 편 가르기, 연고주의, 선거기간 동안의 갈등 등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면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혹은 다른 지역의 인재도 활용해야 합니다. 이는 지역의 합의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지역의 탕평책이 최우선입니다. 비전•열정•도전정신을 갖추고 성실•근면한 미래형 젊은 인재를 키우는 것 미룰 수 없습니다.
다음은 과거 정부의 정책을 근본적으로 계승해야 합니다. 4년 동안의 새로운 리더십이 기존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공약한대로 성공하기엔 시간도 역량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공약을 실행할 실제적인 역량은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는 공직사회와 그 대상이 되는 시민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광주는 에너지밸리, 자동차밸리, 문화산업밸리를 3대 축으로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궁리하고 노력해 온 전략산업이 있습니다.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지난 정부에서 잘 못한 것, 미진한 것에 초점을 맞춰 수정 보완하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인 흐름과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는 정책을 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우리나라를 희망과 믿음의 미래로 이끌 사람들을 뽑아야 합니다. 흑색ㆍ비방 선전에 눈과 귀를 닫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부조화, 부정적인 면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식견과 하나 된 세계와 공통선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실현 가능한 복지 정책을 제시해 믿음이 가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 2년 전 국회의원을 뽑을 때, 제가 칼럼에서 얘기한 내용입니다.
오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 4년, 후회하기엔 너무 길고 아깝고, 2022년 다음 리더십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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