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라디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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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향한 무한도전_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_라디오칼럼_20170821

■ 방송시간 월요일 - 금요일 AM 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8월 21일 월요일
■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향한 무한도전

◆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전라도 음식은 어디를 가도 알아주지요. 그중에서도 김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유의 깊은 맛과 감칠맛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사실은, 이렇게 맛있는 김치나 밑반찬을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하는 이웃이 있다는 겁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은 한여름에도 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연중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 활동을 통해서입니다. 김치는 겨울 김장철에 담가야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다지요. 하지만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은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배추김치뿐 아니라 총각김치, 파김치 등 계절에 따라 맛있는 김치를 담가서 나눠드리는 이유입니다.
김치를 전달받은 복지시설 관계자분은 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독거어르신 등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말도 함께 전해주시지요. 김치 양념을 무치고 일일이 포장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임직원들은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었다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조건 없이 도와주는 마음, 저는 그것을 ‘무한도전’이라고 합니다. 무한도전이란 본래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말합니다. 저는 여기에 또 한 가지 의미를 더했습니다. 무한도전의 글자를 하나씩 따서 ‘무조건, 한없이, 도와줄 수 있을 때, 전화가 없어도’ 도와주자는 뜻이지요.
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 존재합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회사의 구성원으로, 국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각자의 소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때로 경쟁하고 다툴 때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모두 한배를 탄 동반자입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모두 함께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조건 없이 도와주는 무한도전의 정신이 모인다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찾아올 것입니다.

◇ 진행자 - 한국 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이었습니다. 정승 사장은 농림수산식품기술 기획 평가 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들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농업인의 소득과 복지증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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