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라디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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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달력_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_라디오칼럼_20170308

■ 방송시간 월요일 - 금요일 AM 07: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3월 8일 수요일
■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

■ 건강달력


◆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 - 건강은 평소 꾸준히 관리하고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지속적인 운동의 필요성은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상식이 되었습니다.
새 학기도 시작되고, 봄의 길목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건강은 또한 자신의 의지뿐만 아니라 시기별 기온차와 미세먼지 그리고 꽃가루 등 환경적 요인이 변수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도 꼼꼼하게 체크해 예방하게 된다면 보다 건강한 1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따라 생활공간 중 눈에 띄는 곳에 월별 주의사항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달력을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상반기인 6월까지 주요 사항 몇 가지를 팁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3월은 일교차로 인한 감기를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특히 면연력이 약한 노약자나 유아들은 외출시 복장에 유의해야 하며, 낮에 외출할 때는 늦은 오후 기온이 하락할 것을 대비하여 겉옷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도움 될 것입니다.
4월은 대기 중 이물질로 인한 호흡기 또는 피부질환에 유의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날리고 대기 중에 이물질이 많아져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눈물과 콧물, 재채기와 기침 등 호흡기증상도 나타나며, 피부가려움증이나 소양감 등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그리고 만성폐질환자는 외출 후 반드시 양치질과 세안을 해야 합니다.
5월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입니다.
산과 들, 공원으로 나들이하게 되면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과 벌레 등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 외출 때는 봄볕의 자외선도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1세에서 15세의 소아의 경우 뇌염 발병 가능성이 높아 미리 뇌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 늦어도 6월 초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6월은 눈병에 조심해야 합니다.
초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눈병의 대부분은 눈 결막에 바이러스가 감염돼 발생합니다. 주로 환자의 눈을 비비거나 사용한 수건 등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손을 열심히 씻는 것이 후속환자의 발생은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올 상반기는 이렇듯 시기별로 건강 유의사항을 집안의 눈에 띄는 곳 또는 휴대폰에 입력해 자주 보면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가시길 바랍니다.

◇ 진행자 - 전남대학교 윤택림 병원장이었습니다. 윤택림 병원장은 40여개의 관절 치료관련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고관절 질환의 세계적의 명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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