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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깊다 ; #기대승 #논사록 (論思錄)

광주MBC SB스페셜
남도는 깊다 제 16편 기대승의 논사록 (論思錄)

- 고봉 기대승(高峯 奇大升; 1527-1572)은 지금의 광산구 광산동 너브실마을에서 태어난 호남 사람의 대표적 인물이자 당대의 석학이다. 그는 스승 퇴계와 '사단칠정논변'을 펼치며 우뚝한 학식을 펼쳐보였으며 왕을 가르치는 경연관으로서, 당시 왕이었던 선조에게 민생 철학을 역설했고 왕도를 주문했다.

척신들이 사리사욕을 좇고 민생을 돌보지 않았던 시대. 4번이나 벌어진 사화(士禍)로 숱한 선비들이 죽고 유배가던 험악했던 시대에 민생(民生)과 공익(公益)을 역설했던 기대승. 그런 그의 올곧은 발언 기록이 담긴 책이 논사록(論思錄).

46세의 한창 나이에 객사한 그의 언행에 매료되었던 청년 군주 선조는 논사록을 지으라 했고, 논사록은 그후 조선시대 제왕학 교과서로 불리게 된다. 특히, 조선후기의 개혁군주 정조는 "밤 경연을 여러 번 하는 것보다 논사록을 읽는 것이 낫다"며 논사록을 극찬했다. 논사록에는 지금 시대에 그대로 적용해도 약이 될 말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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