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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깊다 ; #송순 #회방연(回榜宴)

광주MBC SB스페셜
남도는 깊다 제 14편 송순의 회방연

- 면앙정 송순은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조선의 문신이다. 눌재 박상에게 배웠고, 호남의 대학자들인 하서 김인후/고봉 기대승/제봉 고경명/송강 정철/백호 임제/하서당 김성원 등을 가르쳤다. 50여년 동안 관직생활 동안 2차례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사간원 대사간, 이조참판 등의 벼슬을 했다. 중종실록/명종실록 찬수에 참여했고 관용의 미덕을 지닌 학자로 신망이 높았다.

면앙정가단의 창설자로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선구로 꼽힌다. 훗날 호남 가사문학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가문화, 영남 경정산가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가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의 나이 87세때 담양 면앙정에서 펼쳐진 회방연(回榜宴: 과거 급제 60주년 기념 잔치)때 '하여(荷輿) 면앙정' 일화가 전하는데, 제자 송강 정철의 제안으로 고경명 임제 등 여러 사대부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가마를 맨 것이 그것이다. 훗날 정조 임금은 1798년 호남지역 과거시험때 '하여 면앙정'을 어제(御題)로 내기도 했다.

송순은 선조 15(1583년) 만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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