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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창사특집다큐 아리랑로드 7332km

광주MBC 창사특집다큐 아리랑로드 7332km


1937년 소련의 연해주에 거주하는 약 17만 명의 한인들이 스탈린의 명령으로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를 당한다. 올해는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이 되는 해다. 열차 이주와 허허벌판 황무지에 정착하는 과정은 혹독하고 비참했으며, 결국 수많은 한인들이 사망하기에 이른다. 일제 강점기 조국을 잃은 한인들을 보호해 줄 울타리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80년 전 아픈 역사다.
광주MBC 창사 특집다큐멘터리 는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해 광주시민 약 40여 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카자흐스탄 우슈토베까지 역사의 현장을 찾은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이들 탐방단의 시각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삶을 조명하고 8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탐방단은 10박 12일의 일정으로 연해주부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까지 강제이주의 역사길 7,332km를 따라가며 80년 전 고려인의 아픈 역사를 체험했다. 중앙아시아 고려인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우애를 다지고 동질성 회복을 시도했다. 는 이들 탐방단과 동행하며 고려인의 삶의 흔적과 역사를 알려주는 로드 다큐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탐방단과 제작진은 열차 탑승 시간만 135시간, 7332Km에 달하는 적지 않은 여정 동안 고려인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연해주의 신한촌, 구 개척리, 혁명광장, 강제이주 시발역 라즈돌리예역, 최재형 선생 거주지, 고려인 문화센터를 비롯해 카자흐스탄에서는 바스토베 묘역, 한글학교, 고려문화센터, 교민신문사 등 중앙아시아 황무지에 버려져야 했던 고려인들의 처참했던 현장을 담아냈다.

_방송 : 2017년 11월 16일(목)
_연출 : 이경찬
_촬영 : 이경섭
_작가 : 손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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