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유승민 후보 5차 토론회 마지막 발언
새누리당에 남아서 개혁하고 싶었지만, 대통령 탄핵은 물론이고 이제까지 보수가 해왔던 그 방식으로는 보수는 소멸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깨끗하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런 보수가 있구나', '저런 보수면 우리가 지지할 수 있겠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보수 정치 해보고 싶었습니다.
쉽지 않은 것 처음부터 잘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른정당 국회의원 열세분이 당을 떠났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제가 힘든 것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힘들고 팍팍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고, 그분들을 위해 제가 매일 저자신에게 묻는 "우리는 왜 정치하는가", "그분들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 선거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낡은 보수, 썩은 보수, 부패한 보수는 궤멸하고 말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 따뜻하고 정의로운 개혁 보수가 나타나야 합니다.
저는 이순신 장군을 생각합니다.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
많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시고, 손을 잡아주시면 저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보고 싶습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