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구성작가 기사 봤네요 등록일 : 2011-08-25 00:00

방송 하면 mbc라고 생각하고 광주mbc도 열심히 듣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지방방송답게 지방의 현안 문제들과 뉴스 그리고 문화들을 생생히 전달해줘서 살아있는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슈를 다루는 프로는 그 프로대로 좋습니다. 특히 말바우 아짐은 서민들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듯 싶어서 듣고 있으면 속이 아주 시원합니다. 방송을 통한 대리만족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지역방송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들은 돋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오마이뉴스서 광주mbc구성작가 해고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장 투명하고 모범적이어야할 곳 방송사에서 바로 사각지대가 있었더라구요.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해고라니요? 정규식의4/l을 차지하고 책상도 서랍도 없는 독서실 책상이라뇨? 한 사무실에서 정말 너무도 눈에 보이는 차별 아닌가요? 새 책상도 아니고 서랍있는 책상을 달라고 했을뿐인데 돌아온게 해고라면 대한민국 직장인들 입 다물고 열악한 환경서 일하는게 마땅하네요. 방송이라는게 혼자 이뤄내는 것이 아님을 익히 압니다. 작가 피디 엔지니어등 여러 사람은 손이 맞아야 멋진 방송 만들어내지요. 작가들 중노동에 시달린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원고써야죠,사람 섭외해야죠,상품관리해야지요,행정업무 봐야지. 말이 프리랜서지 할 일이 참 많대요. 어쩌면 방송국의 고질적 문제가 수면위로 이제사 올라온 것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방송국이 이제보니 인권의 사각지대였네요. 인권도시 광주라는 말이 부끄럽습니다. 베테랑 작가들 월급 올려달라고 좋은 책상 달라고 무리한 요구하는것 아닌바 하루속히 일상속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광주 mbc는 조치를 취해야할 듯 싶습니다. 작가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는 방송을 들으면서 씁쓸합니다.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시청자 위원들이 사퇴를 했군요. 부당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잡을 필요가 있지요. 구성작가 그들의 힘이 지금 광주 mbc의 바탕이 되었다면 결코 틀린 말 아니겠지요. 구성작가들 기사로 세상이 뜨거운데 정작 당사자인 mbc 움직이질 않네요. 세상에 가장 좋은 창구는 대화입니다. 구성작가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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