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광주mbc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등록일 : 2011-08-18 00:00

어떤 직장에서나 불편사항은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런 불편함을 그냥 참는 것이 옳은가? 불편함을 개선하자고 말하는 것이 옳은가? 광주mbc 구성작가들은 비좁은 업무공간과 책상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고, 문제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개선을 요구하는 작가들에게 한 부장이 폭언과 협박을 했고, 작가들이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게시물을 부착했다고 집단행동을 이유로 사측에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렇다면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자를 수도 있다.’는 등의 협박과 막말을 듣고도 그냥 참는 것이 옳은가?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옳은가? 사회 정의를 추구해야 할 언론사 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것도 부족해서 이렇게 부당하게 계약 해지를 하는 것을 보며 이 사회에 정말 정의가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 그래도 광주mbc 내에도 이번 사건을 비정규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광주mbc 동료들의 문제, 우리 사회의 문제로 생각하는 언론인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내부적으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가기를 기대해 본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