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단오, 우리 선조들의 사랑고백....멋드러진 소리(歌)로 등록일 : 2011-06-04 00:00

한달에 딱 한번 쉬는 토요휴무일을 맞이했다. 즐겨보던 ‘新 얼씨구 학당’을 켰다. 여전히 지정남님과 백금렬님의 반가운 얼굴, 구성진 목소리가 나를 반긴다. 오늘은 단오날(음력5월5일,양력6월6일)을 맞이하여 이난초명창의 단오歌를 선창으로 제자들의 솜씨도 들으며 단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은 창포물에 머리감고 그네뛰고 씨름하던 단오명절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시절을 지내왔던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자기만의 단오노래를 들려주었다. 국악신동이라 불리운 이승훈, 이승한 형제의 소리는 첫마디부터 노련한 국악인의 음색으로 분위기를 잡더니 끝맺음까지 딱부러졌다. 가슴을 찌릿하다. 감히 평가하건데 광주국악인의 미래를 보는 듯하여 마음이 흐뭇했다. 에헤야 헤야헤 헤아라 우리들 단오일이로다 그네를 뛰러 어서가세 청포장 꽃바람에 금박댕기도 너울너울 그네를 뛰는 단오놀이 일년에도 한번일세 ‘요즘 젊은세대가 초콜릿, 사탕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했다면 우리 선조들은 이렇게 멋드러진 소리로 마음을 주고 받았다’는 황풍년 대표의 말에 단오날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즐겁고 감동적인 날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나이 마흔 중반에 새삼 새 옷 갈아입고 옷자락을 휘날리며 그네 뛰러가고픈... 처녀의 마음이 된다. . . . . 이 글을 시민뉴스->시민뉴스로 등록하고 싶었으나 등록이 되질 않았어요. 저도 글 쓰게 해주세요.
댓글(1)
  • 2011-06-04 00:00

    시민뉴스 페이지를 점검 했으나 이상은 없으며 정상적 이용이 가능합니다.<br/>
    다시 한 번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br/>
    감사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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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애경님의 글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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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딱 한번 쉬는 토요휴무일을 맞이했다.<br/>
    즐겨보던 ‘新 얼씨구 학당’을 켰다.<br/>
    여전히 지정남님과 백금렬님의 반가운 얼굴, 구성진 목소리가 나를 반긴다.<br/>
    오늘은 단오날(음력5월5일,양력6월6일)을 맞이하여 이난초명창의 단오歌를 선창으로 제자들의 솜씨도 들으며 단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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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창포물에 머리감고 그네뛰고 씨름하던 단오명절은 찾아볼 수 없지만 <br/>
    그 시절을 지내왔던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자기만의 단오노래를 들려주었다.<br/>
    국악신동이라 불리운 이승훈, 이승한 형제의 소리는 첫마디부터 노련한 국악인의 음색으로 분위기를 잡더니 끝맺음까지 딱부러졌다. 가슴을 찌릿하다. 감히 평가하건데 광주국악인의 미래를 보는 듯하여 마음이 흐뭇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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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헤야 헤야헤<br/>
    헤아라 우리들 단오일이로다<br/>
    그네를 뛰러 어서가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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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포장 꽃바람에<br/>
    금박댕기도 너울너울<br/>
    그네를 뛰는 단오놀이<br/>
    일년에도 한번일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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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젊은세대가 초콜릿, 사탕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했다면 우리 선조들은 이렇게 멋드러진 소리로 마음을 주고 받았다’는 황풍년 대표의 말에 단오날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즐겁고 감동적인 날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br/>
    나이 마흔 중반에 새삼 새 옷 갈아입고 옷자락을 휘날리며 그네 뛰러가고픈... 처녀의 마음이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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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시민뉴스->시민뉴스로 등록하고 싶었으나 등록이 되질 않았어요.<br/>
    저도 글 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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