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읍소해 봅니다. 등록일 : 2011-01-28 00:00

블로거들 글을 보거나 시청자 의견난을 봐도 대개의 의견은 방송 편성에 대한 의견들이 많더군요. 네 중앙으로 집중된 문화에 대한 문제 역시 저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까지 지방의 문화등이 아무래도 질적으로 서울보다 떨어지는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구요. 하지만 무슨 지방에 사는 시청자가 몰모트나 볼모도 아닌데 저희들을 대상으로 실험 방송을 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광주 자체 방송의 어이없는 수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조잡한 조명이나 무대 장치는 고사하고서도 유치한 진행자의 멘트나 사투리 섞인 촌스러운 억양을 듣고 있어야 되는지요?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다보면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광주 방송국은 피디나 작가들,아나운서는 뽑지를 않나요? 무슨 철지난 옛노래나,되도 않는 멘트들,발음은 이상하게 하면서 쌍팔년도 어색한 디제이 톤의 진행자들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진짜 광주 사람인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티브이 편성도 왜 그리도 고집을 부리는지.... 자체 방송을 내보내야 된다는 비율은 누가 정하고,어떤 방송을 하고 않하는지는 누가 정하는 건가요? 설문 조사나 하고 방송하는 겁니까? 어느 정도 시청률이 나오는 프로는 당연히 지방에도 볼 권리를 줘야 되는것 아닙니까? 시청자 의견란에도 그런 의견들이 분분하던데 자체 방송을 제작할려면 중앙 방송보다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수준이 되야 되는것 아닙니까? 아무리 지방 방송의 제작 여건이 열악하다고 문화에서 소외된 지방민들에게 방송까지도 소외를 시켜야 되는건지요? 아프리카의 눈물이나 놀러와등 설 특집으로 하는 방송만이라도 제발 건드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발,그때만이라도 서울과 동일한 방송을 보게 해주시길.... 서울에서 내려와 자체 방송이라도 나오면 깔깔 웃는 조카들 보기가 부끄럽습니다. 전라도니까 전라도 사투리가 나오는 것은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조잡한 화면 구도나 엉성한 편집,왜 하는지도 의심스러운 방송 내용을 보면 제 낮이 다 화끈거립니다. 광주 시청자들 많이 참아 왔습니다. 왜냐구요,광주에 살고 살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런 수준 이하의 프로그램들이 공중파를 타는것을 봐야 되는지요? 개중에는 지역에서 밖에 제작할 수 없는 훌륭한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80% 이상은 거의 방송 낭비라고 생각되어지는 프로들이 많이 있습니다. 쫌,제발 제대로된 방송을 볼 권리를 주세요. 문화 소외된 광주 시민들,방송만이라도 중앙과 비슷한 환경에서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더이상 시청자를 볼모로 시험 방송하지 말고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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